- 구본형
- 조회 수 1516
- 댓글 수 0
- 추천 수 0
간혹 가족이 견디기 힘들 때가 있답니다. 지금이 불만스러울 때 모든 것에 분노하게 되는 젊음의 한때도 있답니다.
내가 만일 젊고, 불만으로 가득하고, 그러나 나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하다면, 나는 세계를 돌아 다니고 싶습니다. 가서 헤매고 그곳에서 초라한 하루를 보내고 일하고 기회를 찾고 열심히 살아 보고 싶습니다. 학벌이 없으면 학벌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곳을 찾아 가고, 이곳이 답답하면 바람 부는 곳으로 달려 가고 싶습니다.
내게 조언을 구했으니, 솔직히 말하자면, 젊음을 죽이지 말고 쓰고 싶은 대로 쓰세요. 젊음이 비탄과 분노 속에서 죽게 하지 말라 그 말이지요. 용기를 가지고 우선 비행기표 한장과 한달간의 숙식비를 가지고 가고 싶은 곳으로 가서 일년간 버티고 오세요. 내가 아는 젊은이 하나가 그렇게 일년을 보내고 왔는데 나는 그 젊은이가 참 좋더군요.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10 | 구본형님의 조언을 기다리며 | 봄을 꿈꾸며 | 2005.03.20 | 1493 |
1609 | 좋은 리더의 조건? | 좋은사람^^ | 2003.10.13 | 1494 |
1608 | -->[re]아내는 첫번째 고객 | 구본형 | 2004.02.17 | 1494 |
1607 | ---->[re]감사합니다 | 이승필 | 2004.04.26 | 1494 |
1606 | -->[re]작은 성취가 중요 | 구본형 | 2004.06.28 | 1494 |
1605 | -->[re]성숙한 배움 [1] | 구본형 | 2004.12.19 | 1494 |
1604 | 고민.... [2] | 정원철 | 2005.01.18 | 1494 |
1603 | 정말 감사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 2005.03.03 | 1494 |
1602 | 소심함과 열등감,..; | 열등남. | 2005.03.10 | 1494 |
1601 | -->[re]글쓰는 법 | 구본형 | 2005.07.23 | 1494 |
1600 | -->[re]소심해서 더욱 괜찮은 사람 | 구본형 | 2003.09.19 | 1495 |
1599 | -->[re]안고 살아야지 | 구본형 | 2003.09.19 | 1495 |
1598 |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의 차이 | jin | 2003.11.11 | 1495 |
1597 | 저기 주제에서 벗어날련진 모르겠지만 | 똘레랑스 | 2003.11.29 | 1495 |
1596 | -->[re]기대! 기대!! 기대!!! | 홍승완 | 2004.06.09 | 1495 |
1595 | -->[re]저 역시 그 길을 걸었었습니다 | 솔 | 2004.06.22 | 1495 |
1594 | 안녕하세요. 소장님 | 정훈 | 2004.09.19 | 1495 |
1593 | 니체 [2] | 달리기 | 2005.09.06 | 1495 |
1592 | -->[re]시각에 따라 달라요 | 구본형 | 2003.12.12 | 1496 |
1591 | -->[re]당신의 파라슈트는.... 을 읽고 | 먹기좋은 삶 | 2004.08.01 | 14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