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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수님께서 20119301804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서른이 돼면 알것 같았다...?
누구나 그 나이때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 모친은 70이 넘으신 나이에도 내가 지금 잘살고 있는지...잘 모르겠다라고 하십니다.
아마도 누구나 자신의 처지에서는 남은시간 어딘가쯤에 알아지는 시점이 있을거라 생각하며 사는듯합니다
저도한 마찬가지이구요.

고졸...의 아픔은 그처지인 사람만이 알수 있는
딱 그만큼의 아픔이지요
아무렇지 않을수 있는 그냥 경력한줄에 불과한 학사학위란 것이
누군가에게는 평생 짊어진 짐일수 있는겁니다.
본인이 당당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제 생각에는 지금이라도 학위를 준비하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지금 하시는 일과 연관된것도 좋고
아니면 아주 다른 학위여도 좋고....사이버대학이나 방송통신대 같은곳도 있으니 꼭 하시길 바랍니다
아마 학위공부를 시작하면 괜한짓한것 같은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지금 님의 글의 보노라면 저도 예전생각이 나서 이럽니다

저는 상고나와서 삼수해서 야간대학을 다녔는데
취직을 하면서 현실의 벽을 느끼고 시작한 공부였습니다
그리 열심히 하지도 못했고 그냥그냥 지나간 시간이지만...말씀하신것 같이 학위를 받고나니
내 마음에서부터 그런짐이 덜어져서 좋았습니다.

하다보면 더 구체적으로 하고싶은 일이 생기실수도 있습니다.
나이 삼십은 그리많은 숫자 아닙니다.
다른사람들도 다들 본인이 정말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잘 모르고 살아갑니다
너무 자책은 하지 마시구요
일단 시작해보세요....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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