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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 20일 20시 15분 등록
구본형님의 질문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활용이 가능한 자원이 무엇인지 알 수 있나요 ?

1. 우선 어떤 종류의 사람인지 아는지요 ? (기질, 재능, 취향)

-내가 말하는 나
기질 : 나는 조직적인 사람이다.
어떤 조직에 소속되어 있는 것이 마음이 편안하다.
또한 칼출근, 칼퇴근이 보장되는 직장을 원한다.
그래서 내 인생 전체를 어떤 일에 바치기 보다는 일과 여가를 함께 누리며 살고 싶다.
난 현재 전산실에 소속되어 일한다. 그전에도 모 조직의 전산실에서 일했다.
프로그래머라 불리지만 사실 많이 부족하다.
경력 3년차지만 실력은 초보 프로그래머 수준이다.
환경 탓도 있지만 내 탓도 주요한 것 같다.
난 돈이 부족하게 살고 싶지는 않다. 많지는 않아도 마이너스 상태의 재정상태로 살고 싶진 않다.
그래서 조직에 속한게 편한 것 같기도 하다.
어차피 부모님이 나를 지원해주지는 못하니까 내 스스로 일어서야 하니까 말이다.
난 선택을 잘 못한다. 항상 여러가지 상황을 염두해 두고 한가지 길을 가지 못하고 어디를 가야 할지
어쩔 줄 몰라한다.
결국 돌아보면 제자리이다.
앞으로는 그리 살지 않으려 노력한다 하지만 과연 잘 될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짧게나마 세달가량의 백수기간을 거치면서 정말 경제적으로 궁핍하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자기 일이 없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절실히 느꼈다.
나의 재능은 기발한 아이디어, 때로는 엽기적이다라는 말을 들을만큼
난 다른 사람들하고는 아주 조금 다른것 같다. 주위에서 그런 말을 많이 들었다.
그리고 솔직해서 손해보고 솔직해서 이득본다.
항상 비전을 제시하려 노력하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위험하거나 모험적인 것도 두렵다. 돈의 노예가 되어버렸는지 몰라도
기본적인 경제적 독립이 되어 있지 않는 한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난 가늘고 길게 살고 싶다.
여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게 공무원인 것 같다.
선생님도 좋지만 내가 선생님 되는건 사실 좀 힘드니까--;
공무원은 공부해서 붙으면 되지만^^;
뭐 요즘 공무원 되는거 정말 장난 아니지만 이 악물고 하면 안될리 있을까 싶다.^^;

또 요즘 결혼을 할까 말까 생각중이어서 그것도 걸린다.
차라리 결혼하면 마음은 편할 것 같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놓치고 싶지 않다.
근데 오히려 결혼 후 더 힘들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남들이 말하는 나
★장점
선민-넌 장점은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는 거고
아름-장점은 그러니깐...낙천적이랄까 뭐든 좋게 생각하는거 같아서 단점보단 사람의 장점을 먼저 보는거 같구 사람을 대할때 편하게 대해줘서 좋아^^
순희-우선 적극적이다....(부러웡.~~~)
혜연-나한텐 의지가 되고 힘든일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조언해주고 힘이 되어주고
미수-성격좋쥐...
지영-진취적이고 도전적이라는거,..또박또박 말잘하는거,.
미현-장점은 사람들과 잘어울려주는거 같애...자기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정인-그대신 무지 솔직하지...나오는대로 말하기때문에...솔직하지..
써니-장점은 사람들과의 모나지 않은 따뜻한 마음이고
봉연-장점은 정말로 착하다는 것이고
배환-사람을 배려하는 부분이 많구 정두많구 항상 노력려는 자세가 맘에들구,,,
경아-사람들하고...잘 어울리고,,명랑하다는거
규태- 뭐든지 할려구 노력한다.
길우-열정
상미-착하다는거..
현정-음...사람들에게 따뜻하게 대해주고...옆사람들도 잘 챙겨주고 머든 열심히 하는거 같어..^^..난 그래서 진주가 좋아

★단점
선민-단점은 이기주의적이 일면이 있다는 거지
아름-고집이 세다구 느끼긴 했지만
순희-너...딱 잘라서 싫으면 싫다구 하지???
혜연-생각하는게 많은거 같어 피곤하지 않을까? 힘든걸 표현 안하는거 같어 나한테 그래서 내가 너힘든줄 모르지..
미수-자신감이 강하다궁 해야 하낭?? 잘난체....??
지영-너무 또박또박 예기하는게,.어른들이 볼떈, 당돌하거나 싸가지 없어 보일수있다는거?
미현-단점은 글쎄... 단점까지 볼시간이 없었네...
정인-말을 좀 직설적으로하징...그래서 버릇없게 보이구...
써니-단점은 가끔씩 우울해 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해~~
봉연-단점은 넘 착해서 다 믿는다는 거야
배환-그에대한 반면에 끈기가 부족한게 아닐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네..
경아-가끔씩 넘 진지해진다는점 ..이게 무슨뜻이냐면....그냥...단순하게 생각하면 되는걸 넘 복잡하게 생각해서 너가 괴로운거 같아서.ㅋㅋㅋ 넌 너무 책을 많이 읽어서그래
규태-한마디로 사설이 너무 길다.
길우-독선
상미-남자친구있다는거.ㅡㅡ;;

2. 그 동안의 경험 중에서 쓸만한 것이 무엇인지 추리세요.
이 둘을 묶어 할만한 구체적인 직업을 생각해서 알려 주기 바랍니다.

하나는 내년에 공무원을 준비 할 것이냐?
아니면 편입을 할 것이냐?
편입을 한다면 이름 있는 국립 학교로 할 것이냐?
교사가 되기 위해 들어 갈 수 있는 사범대 쪽으로 할것이냐?
만약 편입을 하였다면 편입 후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장학금을 받으며 할 것이냐?
아니면 그렇게 하기 힘드니까 아르바이트 하며 다닐 것이냐?
아니면 학자금 대출받아서 다니고 졸업 후 취직해서 갚을 것이냐?
졸업 후 공무원 준비를 할 것이냐? 교사 쪽으로 갈 것이냐? 아님 사기업체에 들어갈 것이냐?

위 두가지를 위해서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따고 독학사를 꼭 패스 할 것이냐? (독학사를 패스해야 나의 편입이 수월해지므로)
그럴려면 회사를 아마 6월 늦어도 8월안엔 그만두고 공부에 전념해야 한다는 것
공무원 준비를 한다면
올 해부터 회사 그만두고 전산보조 같은거 하면서 오후에 학원 다니면서 할 것인가?
아니면 내년 중반까지 회사 다녀서 돈 모은걸로 학원 다니며 할 것인가?(이럴 경우, 정보처리기사는 올 해 안에 천천히 딴다. 그 후 영어 학원을 다닌다)

하나 더 cisa, cissp 자격증을 취득할 것이냐
위 두가지 방법 다 접고
올 한해 돈 투자 해서
야간에 학원 다니면서 6월에 있는 cisa 따고 10월에 있는 cissp를 취득할 것인가?
고민에 고민 또 고민입니다.^^;;;

하지만 세번째는 좀 힘들 것 같고 마음은 공무원쪽으로 가는데
좋은 대학 나오고 싶다는 욕구도 들고^^;

여러가지 봤을때 공무원이 나을 듯 하다. 물론 전산직으로 내년부터 수학대신 영어가 들어간다 하니
영어학원 야간에 다니면서 한 2년 생각하구 준비하는 것두 괜찮을 것 같다
1년은 회사다니면서 1년은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그리고 후에 공무원 되서 야간 대학을 가든 해서 학위 취득하는 방법도 있다.

지금 말한게 가장 현실에 부합되는 것 같다.

4년제 대학 좀 이름있는데 나온다 쳐도 경력이 있다 하지만 경력은 조금 치장하면 화려하지만
대기업이랑 비영리 단체에 근무했으므로..c/s, web 두가지 다 했으므로...
하지만 좀 힘들어보인다. 졸업하면 나이가 28이니까 난 여자구 말이다.
우리나라 기업에서 나이 많은데 과연 날 써줄까--;
대학 나오나 안나오나 비슷할 것 같다.--;


여기 회사도 걱정인것이 공부할 시간이 너무 없다. 일이 많다. 야근도 많고 그래서
더 편한 곳으로 옮길까 생각도 되고
또 다른데 가서 적응하려면 시간 오래 걸리니까 그냥 여기 있을까 싶기도 하고 마음이
이래저래 복잡하다.


여러가지 봤을때 공무원이 나을 듯 합니다. 적성에도 맞을 것 같고 제가 장녀인데 제가 확실한 직업이 있으면 부모님께 경제적 지원도 해드릴 수 있을 것 같구요. 저의 집엔 아들이 없구 딸만 있거든요^^;


전 왜 하나의 목표를 정해서 계속 끌어나가지 못하고
갈팡질팡할까요--;
귀가 얇아서일까요--;


선생님 느낀 점 좀 적어주세요
IP *.180.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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