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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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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10일 01시 12분 등록
안녕하세요

창조적인 삶을 꿈꾸는 비상을 준비하는 28세 백조입니다. *^^*

많은 분들의 고민상담 내용만 보다가 막상 제 사연을 쓸려니

무척 떨리네요

대학졸업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저의 가치관은 많은 혼란을 겪었습니다.

방황도 많이 하구요

제가 졸업한 2000년도에도 여전히 취업이 어려웠고 그래서 조그만 경영서적

출판사에 아르바이트로 6개월간 일했습니다.

정직원으로 될 가능성이 없었기에 전문직을 꿈꾸고 웹마스터 과정을

들었습니다. 그때 한창 인터넷의 열풍으로 웹마스터란 꿈의 직업이었습니다.

이 과정만 끝나면 나에게도 웹마스터란 보기좋은 직업이 주어지는줄만

알았지요 5개월동안의 수업은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어려웠지만 새로운 분야

에 대한 호기심과 설레임으로 학창시절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어요

운이 좋게 웹마스터과정을 수료하자 마자 강남의 리서치벤처회사에서

일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맡은 업무는 약간의 웹디자인과 웹프로그램 데이터가공업무였구요

열정만 넘치는 신참인지라 늦게까지 야근하고 왕복 4시간가량의 출퇴근을

견디면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하지만 6개월이상 이런 생활을 하자 저의 생활에 무척 회의가 들더라구요

몸과 마음이 지치고 다시 6개월의 시간이 지나자 저의 업무에 도저히

흥미를 가질수 없었습니다. 의미없는 데이터와 씨름에 신물이 나고

쳇바퀴 도는 조직생활에 만족을 느낄수 없었고 복잡한 강남도 더 이상

기회의 땅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몇개월 후 회사를 그만두고 제 전공이 수학통계인지라 쉽게 할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에(?)수학강사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실수였어요

8개월간의 수학강사생활은 오히려 회사생활보다 절 더 힘들게 했어요

자유시간이 많은 직업이니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으리란 생각에서

시작했는데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어요 남들이 보기엔 제가 무척 성실하다고

보는데요 그땐 전 억지로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몸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수학강사는 이렇게 끝이 났답니다.

그외 할말이 많지만 이만 생략하겠습니다. ^^

전 지금 저의 삶을 새롭게 창조하고 싶습니다.

적성검사를 보면 예술형과 사회형쪽으로 확실히 쏠려 있고요

자유스럽고와 독립적인 생활을 무척 좋아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재즈피아노,도자기,꽃꽃이,바이올린,미술등

예술쪽 취미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전 제 천부적 재능을 찾고 싶습니다.

지금은 그림작가를 꿈꾸고 있습니다. 저에겐 약간의 여유자금이 있어요

그럼 그림공부를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님 당장 취업해서 병행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나이와 저의 뚜렷지 않은 기술로

어떻게 취업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아! 너무 글이 길어졌네요 죄송 ^^

창의적인 구본형님의 주옥같은 상담 부탁드립니다.


IP *.248.20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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