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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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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10일 11시 15분 등록

혼자 있는 것이 편하고, 조금 자기 중심적이고, 비판적이며, 좀 부정적인 성향은 타고날 때 부터의 기질이며 취향일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의 DNA 속 인자라는 것이지요. 잘 바꿔지지 않을 것이고, 내 생각으로는 그럴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이부분에 대하여 좀 더 적절한 상담을 받고 싶다면 MBTI 의 도움을 받도록 하세요. internet 으로도 저렴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아주 많은 기관에서 이 상담을 해주고 있으니 알아보도록 하십시요.

자신의 특성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그 특성의 강점을 살리도록 하세요. 본인을 특징지워주는 특성 그 자체는 좋고 나쁨이 없습니다. 그것이 자신을 차별적 인간으로 만들어 주니까요. 예를들어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기질과 성향은 비평가나 언론인들에게는 필수 불가결한 장점이 될 수 있거든요.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직업과 목표를 선택하는 전략적 구상 - 저는 이것을 꿈을 꾸고 비전을 만들어 가는 작업이라고 부르지요- 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성 때문에 고민을 하는 경우에는 - 예를들어 혼자 지내는 것에 익숙해져 있지만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잘 지내는 것을 바라기도 하는 마음- 그 대안을 생각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들어 사회성이 떨어지고 내향적이 사람들은 주로 혼자 있을 때 편하고 자신을 잘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사람들과의 관계나 조직 속의 생활을 힘들게 할 수도 있겠지요. 이때는 자신의 약점을 조금 보완하기 위한 약간의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답니다. 약간이면 돼요. 예를들어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인 행동은 자제해 보는 것이지요. 말투, 약간의 치켜올림, 자신의 침묵에 대한 가벼운 위로, 가벼운 대화나 세속적 이야기에 대한 경멸은 자제하는 정도 지요. 그러면 내성적이지만 사려깊고 조용하고 진지한 동료로서의 역할 을 잘해 낼 수 있답니다. 더우기 적지만 아주 가까운 친구들을 사귀어 깊은 우정을 맺을 수도 있겠지요.

자신을 계발할 때, 자신의 강점을 특화하는 데 70%-80%의 노력을 쓰세요. 그리고 자신의 치명적 약점을 교정하는 데 나머지 20-30 %를 쓰도록 하세요, 그러면 아마 자신의 약점 때문에 강점이 상쇄되는 치명적 결과는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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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2004.10.11 11:12:38 *.248.245.102
구본형 선생님!! 윗 분과 같은 고민을 저도 하고 있었답니다.. 선생님의 글이 저에게도 또한 위로와 힘이 되네요!! 저의 약점에만 집중하여 혼자 힘들어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구요!! 느끼는 것은 약간은 바꿀 수 있지만 완전히 바뀔 수 없다는 것이지요! 80%를 강점에 투자하고 20% 정도만 약점에 집중하라... 새로운 대안에 감사합니다. 맘이 조금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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