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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님께서 201010270010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답을 드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글을 읽다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심정이 이해가 가서 글을 남깁니다.
나도 비교적 늦은 나이까지 일을 해야 하는 처지이고 당장에도 제법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일을 찾거나 다시 하고 그러거든요. 나의 경우는 서른 중반에 일을 시작한 경우였어요. 벌써 열다섯 해가 되어가네요. 공주처럼 꿈꾸며 살다가 하루 아침에 무술이로 추락하여 어쩔 수 없이 선택하게된 환경적 불운과 소외까지 동반한 채 시작했고 지금도 쉬었다가 일했다가를 반복하고 있기도 하지요.

나이 들어 일을 하게 되면 어려운 점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쉬었다가 할 경우에도 종종 그러한 경험을 하게되곤 하지요.

그러나 나는 일을 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 잇점을 충분히 누리기 위해 다른 것들은 되도록 이겨나가려고 노력하고는 합니다. 그러나 때로 도저히 어쩔 수 없는 곤란한 상황에 처해질 경우가 더러 있더라고요. 님이 말씀 하셨듯이 돈의 필요성만 아니라면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때려치우고 싶을 때가 있곤 하지요. ^^ 그러나 직장생활을 즐겁고 재미나서 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오래 좋은 직장에 다니는 경우에도 쉬운 일은 아니지요. 그들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있고 타성에 젖을 수 있을 만큼 대강 꾸려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개의 경우는  항상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남의 돈 받아 밥벌이 하는 사람들의 공통적 애환으로 오히려 당연함이기도 하지요.

돈을 벌고 모으며 돈에 집착하는 일도 직장생활을 하는 이유의 중요 덕목과 가치의 한 부분일 것입니다. 아니 바로 그점 때문에 직장 생활을 하기도 하지요. 다만 좀 더 분위기 좋은 곳에서 일을 하며,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람되고 충만하게 보내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될 따름이지요. 그러나 입에 맞는 떡이 어디 그리 쉽겠습니까? 나이가 들면 한 가지 목적 달성을 위해 서너 가지를 내어 놓아야 할 경우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떤 이유로든 유익이 뭐고 무엇이 힘든 것이며, 그 손익계산을 분명히 하여 볼 때, 장차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는지 진지하게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쉽게 그만둘 나이도 아니니까요. 내가 부족하면 나를 먼저 고치거나 내려놓아야 할 것이고, 내가 완전한데 견디기 어려우면 더 나은 계획을 세워 대안을 가져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라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이왕 참은 김에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결정을 유보한 상태로 일단 맞추어 나가며 차분히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더 나은 비전과 계획을 갖고 싶다면 몇 달 참으며 약간의 금전을 더 모으세요. 그리고 무슨 일을 하면 좋을지 대강 생각해 보거나 책을 읽으며 방안을 찾아 보는 겁니다. 그런 후에 좀 더 치열하게 구체적으로 고민을 해야 하지요. 아, 그 전에 이것은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고 이곳을 방문 하신 분이니까 말씀 드리는 것인데, 꿈 찾기 프로그램(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등록 해 보면 어떨까요? 여태 금액은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이곳 연구소에 대하여의 프로그램들을 누르면 자세한 안내가 나와 있습니다.

그곳에서 여러 다양한 분야의 사람도 만나고 편하게 저마다의 이야기를 하며 선생님의 지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곳에 다녀오면 대부분은 다 소통이 원할해 지며 활력을 찾게 되고는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무언가를 현재 보다 나아지려는 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고, 그곳을 찾는 사람들 역시 님과 같이 다양한 고민을 좀 더 긍정적으로 하기 위해 모이기 때문이며, 그에 걸맞는 지도자의 적절한 조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꼭 필요하시다면 등록해 보세요. 현재의 직장 생활에 대한 고민과 적성에 맞는 개인적인 일을 꿈꾼다면 더욱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곳에 참여하기 위해 한 달 더 견디며 일하는 맛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어려울 때 그렇게 행동하고는 해왔고 지금도 종종 써먹는 행동입니다. 현재보다 더 나은 나를 가꾸는데 투자하기 위해 일정 시간을 견디고, 그 보상으로 재충전의 기회를 가져, 다시 이전보다 나은 행동으로 활력을 찾고 일에 매진하거나 관계개선을 꾀하는 방법을 쓰면 두 번의 자기 체험과 기쁨을 느껴보게 됩니다. 견디면서의 보람, 견딘 시간과 노고에 따른 나에 대한 직접 보상 지급 방식으로 승리감을 맛볼 수 있어요. 절대 나쁘지 않았어요. 가능하면 한 번 해보세요. 프로그램에의 참여는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귀한 경험과 여러 모로 다양하게 좋은 기회를 더불어 가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한 경험이고 체험으로 드리는 말씀이며 보태거나 선전이 아닙니다. 취사 선택은 님의 취향일 뿐이고 무한 자유입니다. 물론 프로그램 참여 만으로 전적인 해결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추진력과 동기를 부여 받음으로써 자신감과 의지를 북돋우며 자생력을 발휘해 나가게 되는 점 등을 많이들 체험합니다. 그 프로그램이 장수하며 진행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변경연에서 나온 책 가운데 직장 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도움을 줄만한 도서에
1. <회사가 나를 미치게 할 때 알아야 할 31가지/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 저/다산라이프> .
2. <더 보스 / 구본형 저 / 살림Biz >
3. <사람에게서 구하라 /구본형 저 / 을유문화사>
가 있습니다.  참고 해 보셔요.

모쪽록 님의 고민이 잘 해결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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