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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3일 21시 00분 등록

써니님의 글들을 읽어보니 수산나 타마로의 “마음가는데로”
라는 책이 생각이 났습니다..

마음, 영혼,, 딱딱한 컴퓨터 활자가 아닌 사람손에서 쓴 편지 같은 ,,



,,,

책을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오는데요,,

 

-. 내 인생도 대부분 이렇게 흘러왔단다.

헤엄치는게 아니야 버둥거리면서, 전혀 우아하고 아름답지 않았고,

스스로도 즐겁지 않았어.

그저 위태롭고 혼란스런 몸짓으로 겨우 물위에 떠 있었을 뿐이야.



,,,

저는 20대 후반의 여성이구요,

올해 모은 돈으로 유학을 갈 생각인데,

부모님이 반대를 하십니다.

 과년한 처자가 연애해서 시집을 가야되지 않나 인데요?

 보통은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고 우회적으로 잘 살고 싶은데,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자니 , 누군가를 힘들게 하네요,,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

덧붙여서 부모와 자식의 관계,,상성性, 일반적인 성질은 무엇일까요?

독립된 인격체다.

평생 같이 살수 없다.

부모를 사랑하는것은 내가 나를 사랑해서

행복해지는 것이다..

?


,,,



가정은 아침과 저녁 식사, 깨끗한 이부자리가 아니고 ,,,?


부모 혹은 가족은 휴대폰 이용료나 그 밖에 약간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_^

 



ps, 참 초면에  이렇다 할 말이 많아서 송구합니다..!
 

 

IP *.177.6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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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1.24 20:31:05 *.97.72.95

1. 저는 20대 후반의 여성이구요,

올해 모은 돈으로 유학을 갈 생각인데,

부모님이 반대를 하십니다.

과년한 처자가 연애해서 시집을 가야되지 않나 인데요?

보통은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고 우회적으로 잘 살고 싶은데,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자니 , 누군가를 힘들게 하네요,,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미우님. 마치 저를 잘 알고 있는 듯 찾으시니 친근감이 드네요. 그럼 미지의 벗과의 편지 글을 나누어 볼까요? ^^

미우님의 고민은 일반적인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체적인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그러한 면에서 생각해 보건데 미우님의 부모님께서는 완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이기보다 혹시라도 하는 염려와 측은지심에 의한 측면이 강하게 부각된 면이 있지 않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미우님의 선택과 결정에 부모님으로서 해주실 수 있는 염려에 덧붙여서, 당신들의 역할의 마무리 작업이라고 여겨지는 혼사를 이우는 일까지 잘 마쳐야 부모로서의 도리를 다 행하게 되는 것이라는 입장에서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느 부모라도 과년한 딸자식을 가진 입장이라면 그리 생각하며 판단하실 수 있겠지요. 너무 치열하게 살기보다 그저 평온하고 무탈하게 살아가게 되길 바라면서요. 더구나 먼 이국으로까지 떠나보내며 혼자 생활하도록 맡겨두자니 안쓰러움과 근심이 어리시겠지요.

해서 막상 얼마나한 가짐으로 임하고자 하는 것인지도 확인하고 싶으실 것이며, 어느 정도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일관하는지 상세히 점검해서 결정하라는 당부의 모습도 깃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장미 빛 환상이 큰데 반하여 세부적인 일들과 그 밖의 이면들이 쉽게 간과된 것은 아닌지를 애달아하시며, 조금 더 침착하고 야무지게 생각하고 계획해 나가야 함을 당부하는 모습의 다른 표현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미우님이 얼마나한 열정으로 깊이 숙고하여 준비하고 계획하며 꿈꾸고 있는 것인가에 대하여 염려하시는 면이 더 크기에 하시는 노심초사의 말씀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보게 되기도 합니다. 공부하는 과정도 어렵겠지만 어렵게 공부를 마치고 난 이후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도 있으시겠지요. 공부도 때가 있겠지만 인륜지 대사라고 하는 결혼도 인생의 중요한 일임에 분명하고 좋은 시절의 때가 있는 것이니까요. 그러므로 유학 이후의 계획들은 또 어떻게 구상하는지, 구체적 결실들을 장차 어떻게, 어떠한 모습으로 지속시켜 나갈 것인가 등, 총체적인 면의 여러 국면에서 살피시며 딸에게도 당신들의 관점의 측면들을 심각히 둘러보라는 뜻으로 생각됩니다.

미루어 짐작컨대 미우님께서는 또래에 비해서는 성숙한 내면과 포부를 지닌, 한다면 하는, 강단 있는 분이라고 여겨집니다. 혼자서 의연히 실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믿음직스런 자녀라는 생각을 부모님께서도 하고 계시는 느낌이 드는군요.

그러나 때로는 우리에게 외유내강 하는 의연한 면모뿐만이 아니라, 외면적으로도 분명하게 입장을 확실히 표명해 나가는 의지와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부모님의 깊으신 속뜻을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헤아려 보는 가운데, 자신을 다시 한 번 깊숙이 돌아보며, 부모님께서 크게 염려치 않으셔도 된다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드릴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이해와 설득이 필요한 지점이니까요. 이것을 전문 용어로(?) 하자면 ‘통치의 기술’ 혹은 ‘전략의 묘’ 쯤으로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웅변이 강해야 하는 작업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태도와 평소의 평가에 달렸겠지요. 따라서 평소의 미우님의 자세와 생활태도에 더하여 내심 가지고 있는 여러 생각들을 진솔하게 적극적으로 펼쳐 보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을 향해 현재를 개선해 나가며, 더불어 미래를 알차게 설계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확고히 표명하는 모습과 그에 따른 여러 가짐에 대하여 신뢰와 납득이 가도록 보여드릴 필요가 있는 것이지요. 사람들이 흔히 말하기를 어떤 일에 임하여서나 특히 새로운 일을 도전 할 때에 가족의 지지를 받기가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들 합니다. 그런데 가족의 신임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은 다른 이들의 신뢰를 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가족에게만은 지지 받을 수 있도록 평소 생활 태도를 확실히 해 두어야 하기도 합니다. 가정과 가족은 사회생활의 기본적 형태이기도 하지만, 내 가족 내 가정에서조차 힘을 얻지 못하는 정도의 능력으로는 다른 일을 하더라도 그리 성과를 내기에 쉽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운이 좋아 당장은 어떨지 몰라도 길게 이어나가기가 힘듭니다. 안에서 깨진 쪽박은 밖에서도 마찬가지의 장벽에 부딪히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기회에 스스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해보며 좀 더 확고한 태도를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말에도 힘과 애정이 담기게 되어 뜻이 더 굳건해 지기도 합니다. 말로 뿜어내고 태도로 들어내 보임으로 해서 또 다른 새로운 힘과 기운(열기)을 얻어 낼 수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지요. 또한 이러할 때에 상대로부터 우연히 받게 되는 진심어린 충고 -즉, 사랑과 덕담, 격려 등의 힘이 나의 내면의 고독한 힘과 결합하여 더 큰 힘으로 증폭되어 나타나 새로운 더 충만한 기운의 힘이 발생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 자신과 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과도 한 마음 한 뜻으로 연결될 시에 나타날 수 있는 정말로 신기한 일심동체의 힘이 생겨나기도 하지요. 예를 든다면 기도의 힘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의사들이 말하는 기적이라 일컫는 것도 이러한 측면과 상통할 수 있을 거예요. 오롯이 바라며 기도하면 이루어진다! 하는 긍정의 힘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바로 이러한 일에 부딪히는 가운데 오히려 좀 더 성숙한 태도를 지니게 되기도 하고, 일관성 있는 자세로 맥을 확실이하며, 더욱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일을 추진해 나가는 힘을 발휘하게 되기도 하지요.

저라면 지금의 님의 생각과 계획에 쌍수 들어 환영합니다. 더 나은 여건이 되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막상 그 때에 가서는 지금의 절실함이나 열정이 그대로 유지 될 지 알 수 없는 일이며, 바로 그 점이 가장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좀 더 나은 여건이 주워지고 주변상황이 안정되면 더 쉽게 좋은 여건에서 체계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가장 중요한 열망은 감퇴되어버릴 수 있는 면이 있고, 정작 당시의 필요적 욕구마저 쉽게 망각되거나 새삼스러워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 속담에 ‘시작이 반이다’ 라고 하는 말은 바로 이러한 열정에 기인하여 애시의 태도를 어떻게 얼마나 확고히 유지해 나가느냐에 따라 곧바로 미래의 결과와 직결됨은 물론, 한편으로 예측 가능하기까지 한 측면이 있지요. 

일이나 학업 등 무엇에 대한 동기와 성취는 그것들을 향한 갈망이 뜨거울 때 행해져야 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그때가 가장 적기와 호운의 시기라고 말예요.

그러니까 주변 상황이나 여건보다는 계획하는 일에 대한 열정과 신념이 불타오를 때, 그 열정을 붙들고 뛰어드는 용기와 단호함 그리고 몰입과 추진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며, 성취의 결과로 직결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꼭 무엇을 성취하는 결과적 성과보다도 삶 자체를 희망하는 대로 살았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은 쉽게 각인 되는 것이 아니기에 체득된 가치들은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되지요. 그러므로 나는 무엇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이러한 시기야말로 가장 중요한 때라 생각하며, 적기란 이러한 내면에서 차오르는 울림이 몸으로 뻗쳐나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살면서 때로 하고자 하는 일의 추진을 유보하며 때를 기다려 더 나은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되었을 때 일을 추진해 본적도 있었는데, 그때에 가서는 당시와 같은 열정이 절로 우러나지 않거니와 느낌이나 감정이 지속적으로 보존되기도 어렵더라고요. 나중에 보니 쓸모없는 생각이었던 것이기 때문이 아니라 이미 기회를 상실한 것과 같이 단지 여유로운 시기에 지나지 않을 뿐이더라는 것이지요. 요는 의욕이 일어 일을 행하고자 하는 열정이 그 일의 결과를 낳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욕과 열정이 강하면 강할 수록 더 좋은 결과를 득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나의 경우는 때를 기다리기보다 그러한 열정으로 온 마음이 가득 끌어오를 때에는 하고자 하는 일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가장 확실한 때이며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고요? 일에 부딪히며 행하다보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조지소로스는 감각으로 행한다고 하지요. 그런데 주저하다보면 그런 기회가 없어서가 아니라 주어져도 알아차리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활용하지 않았기에 감각이 쌓이지 않은 것이지요. 녹록치 않지요?

그러므로 정말 지금의 시기가 꼭 필요하며 잘 해낼 수 있을 것인지,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부족과 장점은 무엇인지 등을 꼼꼼히 살피며 보충하고 대비해 나가는 자세만 갖춘다면 크게 걱정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회에 다시 한 번 이제까지의 생각과 계획들을 잘 가다듬고, 지금의 생각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직시하는 가운데 부디 더 나은 일상들을 펼쳐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왜 우리는 누군가에 의해 구원되기를 바라는가. 왜 스스로를 구원하려고 하지 않는가. 왜 우리는 자유를 외치면서도 자유의 실천을 새롭게 사유하려고 하지 않는가.”

왜 정작 행동(실천)의 단계에 임박해서는 두려움을 느끼며 망설이게 되곤 하는가 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곤 합니다. (요즘 내가 읽고 있는 미셸 푸코의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과 일맥상통한 점이 있다고 생각되어 적어봅니다.^^)



2. 덧붙여서 부모와 자식의 관계,,상성常性, 일반적인 성질은 무엇일까요?

독립된 인격체다.

평생 같이 살수 없다.

부모를 사랑하는 것은 내가 나를 사랑해서

행복해지는 것이다..

?

사람은 누구나 본인들의 상태가 평화로워야 진정한 태도로 주변을 도울 수 있습니다. 이는 부모와 자식지간이라 하여도 결코 예외가 아닙니다. 내가/나라는 주체가 힘(명예, 권력, 지식, 경험, 덕망, 깨달음, 건강, 물질 등... )이 부족하거나 부족을 느끼는 상태에서는 아름답게 누군가와의 사랑을 지속시켜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부터 반듯하게 구원이 되어야 주변에 힘이 되고 사랑과 우정을 깊이 있게 널리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헌신이나 희생은 타인을 향하지만 결국 자신에게로 되돌아오는 기쁨과 보람이 있기 때문에 참아지는 것이고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타적인 생각들 또한 자기애에 기인함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지요. 미우님이 생각하는 점들에 대해서는 아마도 부모님께서 더 잘 알고 계실 것이고, 이미 여러 차례 생각을 해보신 결과의 태도 표명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미우님의 희망사항에 대해 다시 한 번 당신들의 태도를 취하시는 뜻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인지상정의 태도로 생각해보라는 측면일 것이기도 할 것이며, 그러한 님의 부모님의 모습이야말로 대게의 부모님들의 보편적 정서와 다르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태도나 처세만이 최선이라고 할 수는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결단과 책임과 태도는 욕망하는 자의 몫으로 주어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당사자 외의 주변에서는 얼마만큼 진정한 뜻으로 염려하고 기원해 줄 수 있는가의 여지를 나타낼 수 있을 뿐, 그것으로서는 정작 아무런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없다는 것이지요. 

부모님께서는 부모님의 입장에서의 최선을 토로하시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미우님의 인생은 어쩔 수 없이 미우님의 것이기에 말입니다.

내가 행복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진정으로 오래(평상심) 부모님의 행복만을 추구해 드리지 못합니다. 쌍방이 서로가 행복해야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진실한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것이기에 말입니다.

얼마 전까지 나 역시 팔순이 넘으신 노부모님 곁을 떠나 주말에나 겨우 집에 잠시 들리며 손님처럼 다녀가는 자식노릇을 하는 점이 몹시 송구하였지요. 그런데 그때에 결단을 내린 것이 내가 무엇 때문에 혹은 누군가로 인하여 하고자 하는 일을 하지 못한다고 넋두리하거나 이유를 다는 것은 냉정히 말하면 그 존재들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것과 다를 것이 없겠다는 것을 깨닫게 되더라고요. 막상은 진정으로 잘 하지도 못하면서 이 이유나 저 핑계를 달며 구실만 찾는 격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애달프더라도 결국 나 자신의 길을 가야하는 것이로구나 하고 결단하게 되었지요. 처음에는 부모님의 건강 상태가 쇠약해지시니까 가책도 많이 느꼈지만, 이내 반대급부의 힘을 발휘하시며 지금은 또 다시 새로운 힘으로 내가 마음 편히 밥벌이하며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애쓰시며 건강을 회복해 나가고 계시지요. 그렇게 서로를 향한 애정을 확인하며 그 힘으로 저도 살고 부모님도 살아가게 되는 것이더이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진정한 배려심이란 이런 모습들이 아닌가 합니다. 서로를 위해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체념할 것은 체념하는 가운데 또 다른 새로운 힘을 내어보는 용기, 이것이 가족이 나눌 수 있는 사랑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곤 합니다. 말이 쉽지 연로하신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선뜻 감수하기 쉽지 않은 결단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 역시 언제 어느 곳에 처하거나 허투루 살 수 없고는 합니다. 모든 부모가 다 그러한 태도를 지니는 것은 아니며 모든 자녀가 다 나와 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더 훌륭한 분들도 많고 피차간 더 이기적인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맥락은 각자가 처한 현재의 상태에서 어떤 태도와 선택을 취해 나갈 것이냐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 것이며, 그 때에 우리의 지향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 분명히 해나가야 한다는 점이지요. 결국에 바로 이러한 사소한 차이가 각 사람마다의 삶의 길(방향과 운명)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가 진실로 즐거워 흥에 겨운 언행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게 되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행복한 삶의 길에 이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미우님은 님의 생각과 방향에 맞는 선택을 취하며 님이 생각하는 님만의 인지상정의 일상을 꾸려나가게 되겠지요. 그 선택들이 미우님의 본래의 취지와 잘 어우러진 좋은 선택이었다고 회상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신묘 년 새해 알찬 설계로 멋진 한 해를 열고 끝까지 잘 성취되고 좋은 마무리를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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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2011.01.26 21:29:13 *.177.65.179

A4용지 5장을 넘는 써니님의 장문의 글 무한 감동입니다..

 (밑줄 북북 그으며 읽어 보았답니다..^^*)

  톨스토이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질문에 답은 사랑이 였듯이

사랑은 사람으로 오기에 ,,, 곳곳의 보이는 호의가 우리가 살아있음에 살아가는데에

힘이 됩니다..

 (오고 가는 사람중에

  이렇다할 것 없는 미지의 벗의 소소한 고민에 귀기우려 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 밥벌이 , 하고 싶은 일만 하기에는 인생이 만만하지 않죠,,

 
미루어 짐작컨대 미우님께서는 또래에 비해서는 성숙한 내면과 포부를 지닌, 한다면 하는, 강단 있는 분이라고 여겨집니다. 혼자서 의연히 실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믿음직스런 자녀라는 생각을 부모님께서도 하고 계시는 느낌이 드는군요.

  (읽으면서 부끄러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가족의 신임을,,,

  일이나 학업 등 무엇에 대한 동기와 성취는 그것들을 향한 갈망이 뜨거울 때 행해져야 한다

 
공감입니다..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을 ,,우리는 스쳐 지나가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삶 자체를 희망하는 대로 살았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

  인간은 생을 살려고 태어난 것이지 생을 준비하려 태어난 것은 아니다.

  이 얼마나 옳은 말입니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회의하고 두려워하고 주저하고 관찰만 하다가 세월을 낭비해

 버립니다. 과오를 저지를까봐 두려워 아무것도 안하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양초의 두끝을 다 태울까 두려워 결국엔 성냥 불을 긋는 것조차 포기해 버리고 말지요

 이러한 하지말라의 여녹은 삶의 환희와 모험심을 없애버립니다.

 

-.

살고 사랑하고 모든일에 yes라고 말하는 것

 스물셋의 사랑 마흔 아홉의 성공 / 조안

 

길 신부님의 말이 번뜩 떠올랐습니다..


  “왜 우리는 누군가에 의해 구원되기를 바라는가. 왜 스스로를 구원하려고 하지 않는가. 왜 우리는 자유를 외치면서도 자유의 실천을 새롭게 사유하려고 하지 않는가.”

 
자유라는 것은 두팔을 벌리고 무한한 바다가에 손을 벌려 포부를 밝혀나가는것과

바다길을 가는 선로길에 버려진 무심한 담배 꽁초 같은 현실에,,

 무거워지는 책임과 절제가 필요하기에 쉽사리 구원하려 않는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애달프더라도 결국 나 자신의 길을 가야하는 것이로구나 하고 결단하게 되었지요

 

가끔 공중부양을 하는데요,,, 길가에 신발을 툭툭 튕겨 봅니다..

오롯이 자신의 길을 간다는 건 때로는 애달파 지기도 하네요..

 

,,,

 

쉽진 않지만 그렇다고 어려울 것 없는 인생

 길 가에 떠내려가 바다에 당도 할 때 쯤

  주위 떠다니는 꽃잎과 풍경을 가슴속에 담고 인생을 향유 할 수 있도록 힘내 보렵니다..

  ,,,

  날씨가 부쩍 춥네요,, 옷 따뜻하게 감기 조심하시구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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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1.28 10:45:48 *.36.210.157
말이 베베 꼬이는 부분을 알면서도 손볼 여력이 없이 그냥 올렸더랬어요. 댓글이니까 하면서...
좀 엉켰죠? 내가 글이 길잖아요. 복사 해 읽으며 줄을 쳤다니. 참, 글 함부로 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5페이지나 되던가요? 내가 미쳤군. ㅋㅋㅋ

뭐하는 분일까 궁금하군요. 독서량도 많아 보이고.. 요.

그래요, 젊음만큼 소중한 것이 또 어디 있겠어요.

우리의 하루, 우리의 오늘, 우리의 여기

다 살아보겠다고 꿈틀거니는 몸부림과 아우성이지요.
이 보다 더 신성하고 경건한 삶이 인생이 곳이 어디에 있고 무엇이겠어요?

조금 더 편히, 안정되게! 하는 생각들로 무뎌지며 나만 편하고 잘되면 그 다음은 뭐... 얼마든지 베풀고 살지 하는 고압적 안이함의 태도로만 흐르지 않는다면, -약간의 긴장감과 반성을 갖고 살아갈 수 있다면, 큰 무리 없이 살아가게 되겠지요. 그러나 모든 욕망과 환경과 배움과 깨달음과 느낌이 같지 않으니, 오히려 온갖 삶의 변수들 때문에 삶은 또 살만한 것인가 봅니다. 그런데 삶에도 우리의 인생에도 곧아야 할 뿌리, 줄기, 잎사귀 등등의 맥과 마디들이 있더라고요. 뜻을 세워 공부하는 일에도 이런 요소와 생각과 합리성들이 필요하더라고요.

나보다 언니 같은 20대 후반 미우님,
 
나는 그 나이 때에 미우님 같이 야무지지 못했어요.
허영 조금+ 어설픈 꿈 찔금+ 안이함 많이+ 깨달음 거의 없이 + 반성도 계획도 포부도 밍밍했던
그래서 ...
참, 무지몽매함 덕분에 편히 살아왔구나 하지요. 그래도 내가 씩씩하고 착한 줄 착각하면서 그럼에도 잘 될 거라고 무한이 안이함을 품고서, 겁 없이 맹한 맹랑함을 가지고서 버티고 깨어지고 뒹굴며 사네요. ㅋ
ㅋ 으로 표현하지만 진실로 부끄러운... 누구보다도 내 인생에게 짠한 마음이 들 때가 있어요. ^^

고민하는 당신은 나보다 더 나을 수 있을 거예요. 얼마든지 고민하고 꿈꾸고 계획하고 무너짐을 두려워하며 도망치다 공부하고 용기 내고 울다가 지쳐 쓰러지고 다시 크게 웃으며 힘차고 매력있게 잘 살아가세요.
탈리다 쿰! 달리자 꿈!! 신묘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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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0 이제곧 20살, 진로고민때문에 정말 잠이안와요ㅠ_ㅠ 조순경 2010.11.30 2403
1549 써니님, 레인맨님, 김사장님 소중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2] 고민하는 이 2010.11.17 2535
1548 새로운 직장에서의 어려움 [4] [3] 고민하는 이 2010.10.26 3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