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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님께서 20112130115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우연히 글을 보고 한 마디 거듭니다. 저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러한 일을 이유로 다른 회사로 옮긴다면 일시적이나마 떳떳해 보이며 순간적으로 그 버릇은 고칠 수 있겠지만 내재한 인성적 자기 연마가 덜 된 상태에서는 다른 일과 부딪히며 비슷한 실수를 또 저지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 행동을 덮어버리려 하기보다 바로잡도록 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한 행동을 하게 되는 근원적 뿌리를 캐며, 기필코 현재보다 아름답게 자신을 성장시키고야 말겠다고 하는 의지를 굳건히 하여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반복되는 행위라면 아예 술을 끊어버리며, 그 인식이 사라지고 말때까지 버텨내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러한 일은 어디서나 가능한 일이어야 하고 언제나 할 수 있어야 하겠지요? 그렇다면 장소나 다소의 인식과 인정에 목말라 하기보다 자기 삶의 철학이 무엇인지를 공부하며 실천지향 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저 역시 많은 실수를 반복하며 살아온 이제 50에 접어든 사람입니다. 지행일치에 다다르도록 언행이 마음 먹는 대로 통합되고 간결해 지려면 삶에 대한 사색과 통찰력을 길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흥분을 가라앉히거나 자신감을 키우며 스스로를 인정하는 데에는 훈련(지극한 정성)과 결단력이 필요로 합니다. 사람에 따라 이러한 부분조차 쉽게 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이 기질과 성격이고 가풍과 습성, 인식의 정도와 연관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정받는 것에 목말라 하는 것은 타인의 시선에 좌지우지 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보다  나를 좀 더 낫게 향상시키고 진화시켜나가야 하겠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현재의 시점에서) 쓸만한 자기 역량을 발굴하여 전문가 수준 = 최고의 수준으로 이끌어 나가도록 하십시오. 장점이 단점을 커버할 것이라 기대하거나 가리려는 술수를 모색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좋아하는 것(잘 할 수 있는 일)을 크게 부각시켜나가고 부족하고 잘 못하는 부분에 신경을 곤두세우지 말라는 것입니다. 집착하면 그 부분에 맴돌며 일희일비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또한 일시적인 인내는 자칫 더 큰 폭발력을 행사하며 문제를 확대시키기도 하지요.(내가 그토록 참았는데 하며 씩씩대게 되잖아요) 담대하게 하심하며 꿈을 위해 기꺼이 힘차게 나아가십시오. 그러다보면 그 일에 몰두하고 재미를 붙치느라 현재의 고민이 자연 옅어지는 가운데 점차 문제점에서 벗어나며 원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히고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겁니다.

책의 내용 가운데 "박박기며 살아라" 하는 것은 그 시기에 해야 할 일이나 가짐을 건너뛰지 말고 목표하고 꿈꾼 대로 성실히 수행해 나가라 하는 뜻이지 아무 수준에나 대강 머물며(혹은 우선 편한대로 덩달아 업혀가려 들며) 자존감을 가벼히 해도 좋다는 것이 아니지요. 뜻을 세워 성취할 때까지 헌신하는 것과 아무데나 처박아 놓고 방기하며 대충 흘러가게 하는 삶과는 시간이 갈수록 천양지차가 납니다.
 
젊은 날 애쓴 만큼의 댓가가 우리의 노년의 일상으로 나타난다는 무서운 현실을 인지하며 왜 무엇을 향해 힘써야 할지를 심사숙고하여 실천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훗날 켤코 나쁘지 않을 거예요. 우선은 스스로를 이겨낸 성취감과 그에 따른 자심감을 갖게 될 것이고요, 작은 성취가 큰 일을 해내는 씨앗이 된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고쳐야 할 것, 바로 잡고 싶은 부분들, 이것이 당장 지금의 내 문제인데 다른 이들의 시선이나 인정에 급급해 하지 마십시오. 그보다 진아를 향해 심사숙고하고 사색하는 삶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익이 많을 거예요. 삶은 노력하고 지향하며 애쓰는 만큼을 선물로 되돌려 주더라고요. 희망차고 의지 담대한 새해 새봄이 되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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