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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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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 19일 13시 28분 등록
새로운 선택을 위하여 갈팡질팡 하는 마음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아주시고 충고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
저는 작은 병원에 3명정도의 팀원으로 일하는 의료기사입니다 .
보수는 적지만 일도 그리 많지 않고 제시간에 정확히 끝나는 조건을 가진 이곳에서 7년정도 일을 해왔습니다 .
하지만 원래 이전공에 그다지 적성이 맞지않는다고 느꼈던 저는 일이 늘어나면서 가중되는 스트레스때문에 전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
원래도 전직을 사회초년병 시절부터 고려했었지만 집안사정때문에 무언가를 배우고 나에게 투자할만한 여유를 그때는 생각할수 없었습니다 .
하지만 원래 잘못은 적성을 생각해서 택한 전공이 아니라 취직에 유리하다고 지원한 과선택에 있었던 듯한 생각도 듭니다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은 제 문제를 이야기 해줘도 동일 직종의 다른 곳에 옮기면 되지 않느냐고 합니다. 저로서는 문제를 이해못한다는 생각이 들지요 .
구본형 선생님의 책을 읽고서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제가 남보다 잘할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하고요 오랜시간을 생각해 보았지만 한가지 밖에는 생각나지 않더군요 . 저는 책을 아주 빨리 읽습니다 . 다른 사람이 보는 시간에 반 정도도 안걸릴 정도로요 그 책에 흥미만 느낀다면 두꺼운 책들도 앉은 자리에서 다 읽고 일어나는 편이고요 특별히 연습 한것은 아니지만 몸이 약해서 어린시절 나가 놀지 않고 책을 읽었던 소산이라고 할까요 .
하지만 이것을 제외하면 그다지 남보다 뛰어난 능력은 없는 것 같습니다 .
문제는 이것에 대해 오래 생각해 봐도 나의 일과 연결시킬 만한 고리를 찾기는 힘들더군요 ..혹시 국문학에 소질을 보일수 있을까 해서 방송통신대 국문학과도 졸업예정이지만 일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
이제는 일이 제 적성과 너무 맞지않는다고 느껴져서 정말 그만두고 싶지만 . 아직은 경제적으로 자리잡은 것이 아닌 상황에서 남편을 도와주고 싶은 생각때문에 갈등 중입니다 .
더 이상 나이를 먹어가기전에 결정을 내리고 싶은데 . 이런 상태에서 갈등만 하면서 다닌것이 몇년이 되가는 것 같습니다 .
제가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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