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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5월 30일 15시 20분 등록
안녕하세요..

우연히 저자님이 쓴책을 사내 도서코너에서 읽게 된 29살의 직장인 입니다.
행복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는 말에 공감을 하면서도 다시금 일과가 시작되고
직장에가서 하루를 시작하게 되면 현실이 수시로 저에게 '좋은 책을 읽으며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을수 있는 돈이 있다면 행복한것 아니겠는가?"라는 말을
단지 미소만 짓게 할 수 있는 이상적인 이야기로 제 맘을 바꾸어 버리기도
하더군요..

저는 직장안에선 내성적이고 말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최대한 꼼꼼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존심이 센 저의 자기방어라고나
할까요.. 저는 해운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특수한 업종이라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저의 조그만 갈등과 고민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업무는 아주 매력을 느끼는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꼼꼼하려고 노력하는
제 성격과 맞는 부분도 많아 재미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해운업종의 특성상 이직의 범위는 제한이 많이 되어있습니다.

저는 대단한 성공을 바라는 사람은 아니고 평범하면서도 안정적인 생활을 선호
하는 사람입니다. 가령 미래의 사랑하는 내 가족들과 기본적인 문화생활을 할수 있을 정도의 경제력이면 만족합니다.
그래서 전 가능하면 40세정도에는 제가 경영하고 마케팅할수 있는 사업을 시작해보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해운업에서 제가 배운 업무가 일반적인 고객을 상대로 하여 할 수있는 사업과 연관되어지기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최소한 수십억씩 하는 선박이 한척은 있어야 될 테니까요..

자기계발..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지금 해운업에 몸담고 있는 저의 입장,그리고
후에 조그만 사업을 꿈꾸는 또다른 저의 입장에서의 자기계발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요즘 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저자님께서는 무슨일이든 확신이 없는한 현재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찾아나가라는 말씀을 해주신 글을 본적이 있지만, 저에게는 말씀드렸다시피 이 부분이
맹점이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제 글이 두서가 너무 없군요..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많은데 정리가 안되는군요..저자님의 조언이나 느끼신 부분들을 들을수 있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는데 건강하십시오..

사회생활 1년반되어가는
직장 초년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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