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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옥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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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19일 07시 33분 등록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직장에는, 아니 이 세상 모든 조직에는 그런 종류의 사람들이 꼭 존재 한다고 보아야 할 것 입니다. 저의 직장에도 그런 사람이 한 사람 있는데 정말 말도 안 되는 것을 가지고 트집을 잡기도 하고,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우월적인 지위에 있는 것을 이용하여 심하게 실력행사를 합니다. 게다가 조직 내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승진이나 보직이동 등에 자기 힘을 과시 하기도 하지요.

그러니까 이런 일은 항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니까 나 스스로의 중심을 잡고 세상을 살아가는 원칙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렇게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우선 나 자신을 사랑하자. 저의 경우 그 잘난 상사(?)가 나에게 억지를 쓰는 날이면 더욱 더 이렇게 생각 합니다. ‘야! 000 넌 정말 잘난 놈이야. 넌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뭐던지 해 낼 수 있는 놈이라구, 이 세상에 아마 너처럼 잘난 놈은 거의 없을 거야’. 흔히들 Pep Talk이라고 하지요. 자기 자신을 격려하는 말, 이런 말로 자기 최면을 걸면 어느 정도 기분이 후련해 지거든요.

그 다음 두번째가 제일 중요한데 나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면 누가 뭐라고 하던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내적 충만함,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면서 이렇게 이야기 하죠 약간 우위에 있거나 비슷하면 경계하기도 하고 속상해 하기도 하지만 내 자신과 경쟁이 전혀 안되는 정도의 미미한 수준이라면 한편으론 가엾어 보이기도 하고 불쌍해 보이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저러나 하고.. 따라서 님의 말씀대로 상사가 그렇게 느낄 정도로(나와는 전혀 경쟁이 되지 않을 정도로) 자신에 대한 내공(?)의 깊이를 쌓는 것이 참으로 중요 합니다. 그와 같은 경지에 이르면 전혀 두려울 게 없게 되겠지요.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업무에 있어서도 스스로에게 내적 충만함을 쌓는 것이 관건이라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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