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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쨔님께서 20106230929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저희 회사는 전직원 10명 정도의 소기업입니다.
공식적인 출근 시간은 9시이지만, 사장님을 비롯한 임원진은 대부분 8시가 조금 넘으면 다 나오시고,
오히려 아래 직원들이 9시가 다 되어야 나옵니다...+_+ 중간 직급인 저는 그 사이에 올때가 많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윗분들보다 더 일찍 나오고 싶지만, 생각만큼 쉽지는 않습니다.

일주일에 2일 정도 일찍 출근할 때가 있는데, 9시가 다 되어서야 출근하는 직원들을 보면,
10분 정도만 더 일찍 나오면 좋겠다는 기대감이 생기고, 그들이 다소 괘씸해 보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직원이 스스로 알아서 일찍 나와주기를 바라고,
대부분의 직원은 주어진 만큼만 일하면 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정해진 출근시간이 있으면, 최소한 그 시간은 지키는게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자세인 것 같습니다.
제 지인이 다니는 회사는 아래 직원들이 5분, 10분씩 지각을 너무 자주 해서, 결국에는 격월차나 연차휴가를 감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합니다...

비인간적인 대책일 수 있겠지만, 요즘 20대 직원들 보면,
이렇게 직접적인 손해를 끼치는 방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자율성을 이끌어내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점점 이기적이고, 타인에 대한 배려는 줄어들죠.

자율출근제는 잘 시행되면 좋겠지만, 이 방법을 수용할만한 조직은 많지 않다고 보여지고요,
늦는 당사자에게 적어도 늦지는 않도록 정식으로 요구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휴가를 감하는 것도 그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인원도 많지 않은 회사에서, 8시 56-7분에 퇴근하는 직원들 때문에
적잖이 스트레스 받는 1인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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