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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다른의견님께서 201010200725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저는 이직을 하라 말아라 이런 조언을 드리지는 못합니다.
님의 글 한편 보고 님의 상황을 온전히 파악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옮길 법도 한데 열심히 자리를 지킨다고 하다가 종국에는 피해만 보는 경우도 종종 보았습니다.
심지어 세상을 뜨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직을 한다고 해서 현재의 문제가 말끔히 해결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지금 있는 곳에서 버티는 것이 현명한 처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상사와의 갈등도 그렇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나와의 궁합은 다른 문제입니다. 물론 그 안에서 함께 일할 때는 최대한 맞춰가야  하겠지요. 저는 몇 군데 옮겨다녀 본 사람입니다. 어느 곳에서는 정말 안 맞는 분과 일해 봤고 그 반대의 경우도 겪었습니다. 세상에는 조직도 많고 조직에 따라 문화도 다양합니다. 물론 그 안의 사람도 여러 부류입니다.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이직은 허물도 아니고 그렇다고 만병통치약도 아니다.
님이 조언을 구하셨고 한 분이 의견을 주셨습니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 조금 다른 의견을 어쩌면 억지일 수도 있는 저의 개인적인 견해를 한번 표출해 보았습니다.
그저 현명한 판단 내리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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