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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맨님께서 201010211312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안녕하세요?
마음고생이 많으시네요?
나의 이후 삶을 결정하는 절박한 상황과는 다르게 세상은 너무 평온하게 들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지요?
저는 옛날에 그런 느낌이 있었거든요
세상 사는대는 답이 없지요.  그것이 문제입니다. 어느누구도 정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니까요.
누구도 나의 문제를 나만큼 이해하지 못하지요.
통상은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있어 어떤 결정이든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그 결정후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지요.
저 같은 경우는 변화를 결정하고 그 결정에 대해서 편안한 마음이 느껴지면 결과가 좋았고
그 결정이 제대로 된걸까 아닐까 하는 두려움과 번민이 쌓이는 경우는 결과가 나빳던것 같습니다.

아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힘든일 입니다. 
아이가 밤에 잠을 자지 않고 우는 것은 통상의일 입니다.
부모로써 당연히 아내를 도와서 아기를 돌봐야 합니다. 비록 몸이 부서져도... 우리 부모가 그랬듯이..
 저도 젊었을때 밤에 아이가 울면 아내와 나 둘다 힘들어서 울음소리 듣고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결국 마음 약한 사람이 일어나 기저귀를 갈아주곤 했지요.
아이 키우는 부모는 누구나 겪는 통과의례입니다.
스콧님에게만 특별히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직무에 대해서 말씀 드립니다, 근사하고 멋있는 직무는 세상에 있기도하고 없기도 합니다.
원효스님이 이야기 하셨죠.  일체유심조- 마음먹기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요,
근사한 직업은 다면 그직업을 가진사람이 근사하다고 느끼는 순간 근사한 직업이 됩니다.
내 직업이 초라하다고 느낀다면 그 순간 그 직업은 초라해 지고 말지요.
언제가 책에서 읽은것으로 기억 나는데 미국 월가의 유명한 투자회사,컨설팅회사에 있는
잘 나가는 친구들도 자기직업을 완전 노가다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자신의 업무를 가치있게 만드는 것은 그 업무를 하는 사람의 생각일 뿐입니다.
이전에 노대통령께서는 "대통령짓 못해 먹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그 못해먹겠다는 대통령직업을 갖기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니 업무의 좋고 나쁨은 본인에게 다시 진지하게 물어보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간관계 한마디로 상사분이 좋으신분 같습니다.
저희 부서원이 100명이 넘는데 저는 그렇게 신경써 주질 못하거든요.
스콧씨 성장을 도울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어릴때 아들은 아버지를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면 아이에게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는것도 아니지요.
아들과 아버지의 입장이 다르듯이 상사의 입장에서 부하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보면 관계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지요.
 사실은 회사에서 이런 시각을 가진 부하사원이 사랑받고 출세합니다.
중요한 성공비밀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시하지요.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어떤 결정이든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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