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458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춥고 어두운 때 처럼 보이는군요. 왠만한 사람들은 다 그래요. 전에 하던 일 그만두고 아직 새 일은 이런저런 어려움으로 만만한 것 하나 없고, 나라는 사람은 점점 희미해져 가는 듯이 보이지요. 경제적으로도 초조하고 마음의 평화는 멀어지고 미래 마저 불투명해 보이지요.
마음에 둔 그 일에 물입하기 바랍니다. 마음에 둔 그 일에 촛점을 맞추세요. 거기서 위로도 얻고, 거기다 시간을 다 쓰세요. 아직 마음에 둔 그것이 김기민가해도 그 일의 주변에서 서성이고 그 일만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일의 뒷면으로 수 많은 샛길과 골목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작은 길들은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아요. 그러나 시간과 마음르 쓰게 되면 비로소 보이게 됩니다. 점점 더 또렷하게, 점점 더 현실적으로 보이게 되지요.
일이 맞지 않아 나온 것이니, 먼저 일을 정하고, 그 일을 잘 배울 수 있는 직장을 구하도록 하세요. 그 직장이 조금 초라해 보여도 마음 속의 일을 잘 하기 위해 필요한 수업을 할 수 있는 직장이라면 그 직장을 잡도록 하세요. 예를들어 광고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일반 대기업에 들어가는 대신 작더라도 광고 회사에 들어가 고생하면 배우라는 것입니다. 언젠가 자신의 기업과 자신의 평생직업을 구하는 것이 목적이니까 지금 당장 보기 좋은 직장에 연연하지 말고 ㅁ음 속 직업과 지금하는 일을 일치 시키라는 것이지요. 그래야 배우게 되고 겪게되고, 생각하고, 스스로의 방식을 갖게 됩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그건 나오기 전에 해야할 생각이고, 이왕 나온 다음에는 마음 속의 것을 성취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지금은 한심해보이고 초라한 시간이지만 이런 시간들 없이 영광의 시간도 없답니다. 방황하지 말고 몰입하세요. 한 곳으로 많이 오래동안 들어 가세요. '나를 건다'라는 생각을 하세요.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50 | ---->[re]저만의 것 | Heany | 2004.05.05 | 1469 |
1549 | -->[re]인쇄물과 편지 | 구본형 | 2004.05.15 | 1469 |
1548 | -->[re]다르게 생각하고 단호하게 시작하세요. | 홍승완 | 2004.07.15 | 1469 |
1547 | 나 . 나 . 나 . | 이자경 | 2004.09.04 | 1469 |
1546 | 진로에 대한 고민 [2] | 대학생 | 2004.10.21 | 1469 |
1545 | -->[re]선택 [1] | 김미영 | 2005.03.17 | 1469 |
1544 | 아래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1] | 음 | 2005.04.30 | 1469 |
1543 | -->[re]고국의 보름달 | 구본형 | 2004.09.25 | 1470 |
1542 | 충고를 듣고 싶습니다. | 박** | 2004.11.17 | 1470 |
1541 | 대학원진학,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 | 비오고 맑은날 | 2003.09.02 | 1471 |
1540 | 경영자의 리더십 | skynsk | 2003.09.24 | 1471 |
1539 | 도움 말씀 구합니다. | DJ 김 | 2004.04.21 | 1471 |
1538 | 6시그마 적용분야에 관한 질의 | 이근학 | 2005.06.09 | 1471 |
1537 | -->[re]취미만으로도 | 구본형 | 2003.10.12 | 1472 |
1536 | ---->[re]자신의 매력 | 좋은사람^^ | 2003.10.14 | 1472 |
1535 | ---->[re]반성중 ^^ | jin | 2003.12.16 | 1472 |
1534 | ---->[re]내가 좋아하는 사례 | 찰리정 | 2004.05.18 | 1472 |
1533 | 결정의 용기 | 한사람 | 2004.06.11 | 1472 |
1532 | -->[re]몇 가지 팁 | 구본형 | 2004.08.29 | 1472 |
1531 | ★울 두 딸아이에 관해~~ | 김선욱 | 2004.12.23 | 14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