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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21일 23시 12분 등록

김미영씨 조언대로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힘을 주는 것입니다. 인생에 대한 정신적 태도가 아주 중요하니까요.

복지사를 하고 싶지도 않고, 지금의 직장이나 다른 복지 시설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현재의 일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도 없다면, 복지사 자격을 따기 위한 공부를 하는 것은 도움을 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대신 하고 싶은 것 - 다른 나라에서 자리를 잡는 것 - 을 위해 준비하세요. 내 생각에는 다른 한국인들이 많이 가지 않는 곳을 모색하여 소수민족 언어를 공부하고 그 곳으로 가 보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현재 지구 상에는 약 6000종 이상의 서로 다른 언어들이 존재 합니다. 영어의 사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기도 하지만 반대되는 추세로 각 지역들은 자신들의 언어를 더 많이 쓰게 되기도 합니다.

예륻들면 아주 아이러니컬 하게도 미국은 두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가 될 지도 모릅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미국으로 오는 사람들은 주로 스페인어를 쓰는데, 이들의 유입이 많아지면 영어를 별도로 배우지 않아도 생활에 지장이 없게 되고 , 실제로 그들은 그들의 언어로 이야기 합니다. 이민자들 인구가 많아지니 정치가들은 그들의 표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주는 그들의 언어를 영어와 함께 공용어로 쓰게 될 지도 모르지요. 우습지요.

또 하나의 예는 한국인으로 아랍어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아랍어를 잘하는 한국인을 정부가 억대의 연봉을 주고 고용했는데, 자이툰 부대 주둔지는 쿠르드족이 사는 지역입니다. 아람어가 통하지 않아서 다시 쿠르드어를 하는 사람을 중간에 놓고 통역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것입니다.

작은 돈을 가지고 오래 버틸 수 있고 그곳에서 그들의 생활을배우고 언어를 배우다 보면, 한국과의 관계가 맺어질 것입니다. 기업이 들어가면, 그 지역의 지역 전문가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세상은 아주 넓어요. 영어를 하는 것은 별게 아니지만 아무도 하지 않는 언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개인의 특별함이고 국가의 자산입니다. 잘 생각하여 여성이 갈 수 있고, 작은 동능로 오래 버틸 수 잇고 아직 인정이 살아 있는 느린 사회 속으로의 진입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마마존으로 그나라 언어책을 구할 수 있는 지 보고 그 언어를 익히는 것이 복지사 준비 하는 것 보다 훨씬 나 보인느군요.

회사를 다니면서 탐사와 공부를 계속하다, 때가 되면 떠나세요. 2000 만원은 이곳에서는 오래 살기에 적은 돈이지만 지구위 어딘가 다른 곳을 가면 아주 오래 버틸 수 있는 돈입니다. 한 예로 몽골도 괜찮아 보이네요. 가보면 할 일이 보일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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