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574
- 댓글 수 0
- 추천 수 0
통제가 잘 안되는 경우,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리라 믿어요. 자기 통제란 간단한 절제를 말하는 것입니다. 어디에나 이 절제와 적절한 행동은 중요 하답니다. 사람에 따라 이 적절한 자기 절제가 특히 어려운 경우도 있는 것 같더군요.
내 생각에 자기 절제는 절제만 가지고는 어려워 보여요. 오히려 자신을 끝까지 몰고 가는 특성, 즉 쉽게 빠져드는 특성을 활용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예를들어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 가장 지속적으로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일,에는 오히려 자신을 통제하지 않고 놓아두는 것이지요. 그곳으로 온 몸을 다해 갈 수 있도록 브레이크를 풀어 놓는 거예요 그대신 다른 일상적 행동에는 엄격한 통제를 실시하면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모든 일상적 행동에 제동을 걸지는 마세요, 하루를 보내는 데 그 다음 날 까지 영향을 줄 수 잇는 치명적인 대목- 예를들어 술이 과해 처음 마음과 달리 늘 술에 취하고 만다든가 , 늘 새벽 3-4시에 자서 그 다음 날 아침을 쓸 수 없다든가 - 하는 곳에 엄격한 자기 말뚝을 박아 두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그것은 반드시 지키는 것이지요.
한 곳으로 모든 인생을 걸면 다른 곳에는 별로 신경을 쓸 시간이 없어요. 산발적인 관심을 한두군데로 모으고, 그곳에 자연스럽게 빠져들도록 브레이크를 없애주는 대신, 이 일을 지속하는 데 영향을 주는 부정적 시간이나 사건을 통제할 수 있도록 확실한 밧줄을 묶어두면 우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에 대한 자신감은 매우 훌륭한 자기 고삐가 될 수 있답니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10 | 목표를 잃었을때 [4] [1] | stray | 2008.05.14 | 5478 |
309 | 새로운 삶을 기대하며.. [2] | 이주영 | 2008.05.19 | 3630 |
308 | ................. [3] | 진이 | 2008.05.25 | 3731 |
307 | 혼란 [5] | 마샤 | 2008.05.30 | 3440 |
306 | 답답함..... [1] | pss | 2008.06.07 | 3445 |
305 | 참새가 웁니다 [5] | 동정이 | 2008.06.07 | 3440 |
304 | 직장에서 인간관계에의 어려움 [2] | 바다 | 2008.06.11 | 5069 |
303 | 행복한 삶이란.. [4] | 곰돌이 | 2008.06.13 | 3540 |
302 | 뭔가 도전하는 것은 원래 어렵나요? [14] | 6월입니다. | 2008.06.16 | 4000 |
301 | 상담신청 합니다. [2] | 이용 | 2008.06.20 | 3337 |
300 | 거암님.써니님 감사드립니다. 추가로 조언부탁드립니다. [4] | 이용 | 2008.06.22 | 2968 |
299 | 써니님, 거암님... [1] | 이용 | 2008.06.25 | 2826 |
298 | 감사드립니다. [2] | 이용 | 2008.06.25 | 3300 |
297 | 써니님. [5] | 이용 | 2008.06.29 | 2816 |
296 | 써니님. 햇빛처럼님. 거암님. [7] | 이용 | 2008.06.30 | 3139 |
295 | 도와주세요.. [9] | 절망에서희망으로 | 2008.06.30 | 3948 |
294 | 또 싸웠습니다 [7] | 깊은밤 | 2008.07.06 | 3676 |
293 | 심리치료에 관해 문의드립니다. [2] | 이용 | 2008.07.07 | 3830 |
292 | 백산님... [6] | 이용 | 2008.07.10 | 3293 |
291 | 진정 하고 싶은 일 [1] | 간절함 | 2008.07.11 | 3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