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2010년 2월 24일 09시 10분 등록
14세 중일이 되는 나이에 정신과 상담결과 게임중독판정을 받았네요
이유인즉슨 하루라도 게임을 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가만히 있지 못하고 핸드폰이라도 만지작거리고
독서(책)을 집중해서 보지 못하고..
맞벌이 부모가 집에 없으면 몰래 게임하고
동생 용돈 빼앗아서 게임장가고

이상과 같이 보면 분명 게임 중독이 맞지요....

협박으로 될까요, 달래야 될까요..

게임을 하기 위해 프로게이머가 될려고 한다면

그래서 프로게이머는 게임중독되지 않고도 될수 있을 까요...

정신과 치료하시는 분이 보았으면 합니다.

게임 못하게 하니 눈물을 흘리며, 생떼를 부리네요...
IP *.97.37.237

프로필 이미지
wlll
2010.02.27 18:27:28 *.88.215.85
자식이 위와같은 상황이라면 정말 힘드시겠네요...
혹시 맞벌이부부하시느라 아이가 집에 와도 반겨주는 이도 없고
마음이 외롭고 애정에 목말라하는건 아닌가 조심스레 답글을 달아봅니다.
좋게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프로필 이미지
백산
2010.03.04 01:01:33 *.131.127.100
중독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중독 자체에 접근하는 방법은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저는 중독에 대체될 만한 무언가를 제시해야 합니다. 그것은 일 종의 극약처방같은 것입니다.

사람은 더 소중한 것 앞에서  덜 소중한 것을 포기할 수 있습니다.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두려운 것 앞에 덜 두려운 것을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인간적으로 죽음이 가장 두렵지만 영생에 대한 믿음은 
사람들에게 죽음도 불사하는 용기를 줍니다. 

어떤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딜레마에 빠지면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우선 순위를 알 수 있습니다.

만약 게임중독을 제거하고 싶다면 게임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합니다.  물어보십시요.
그리고 환경자체로 접근할 수 없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습관이 의지와 통합딜 때까지 
그러한 환경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노출해서 통제력을 키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랑과 신뢰와 함께 구체적인 행동으로 제어력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또 다른 하나의 방법은 
스스로 환멸을 느끼거나 끝장을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중독자체는 해결할 수 있지만 폐해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머리를 자르고 방에 가두고 못질을 해도 안 되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의 열정이 끝나야 끝이 나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길을 가게 해 주어서 스스로 한계를 느끼거나 무기력해져서 성취감을 얻지 못하면 해소될 수 있습니다. 

중독과 프로게이머의 차이는 통제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에 있습니다.
정신질환자가 만다라를 그리는 것과 티벳의 고승이 만다라를 그리는 것과의 차이입니다. 
하나는 무의식적인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병적인 제어불능상태이고 다른 하나는 의지적인 제어에 의한 집중력입니다. 

현실을 통제할 능력이 있고 몰입하고 있는 것이  고도의 성취감과 함께삶과 생활을 보조해 줄 때
우리는 프로페셔널이라고 부름니다.  

의지적인 제어능력없이 어떤 것에 빠지면 중독이 됩니다.
 도박, 알코올, 마약 성도착등등...입니다. 매니아들도 일종의 중독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고의 프로페셔널들의 특징은   밥먹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하루 종일 연습해도 실증내지 않아야 하고 
강력하고 충분한 후원자 또는 경쟁자가 있어야 합니다. 

부모님이시라면 두 가지 방법을 참고하시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시고 선택하시고 정신과의사의 도움을 받으며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여겨집니다.
저는 보다 일반적인 견해지만 장애정도가 심하다고 생각하시면  저희 연구원 1기 문요한 선생님은 정신과 전문의고 유능한 분이시니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더 나은 삶 정신과 :  02-541-7771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26 계속 뒤쳐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힘이 듭니다. [4] 나무 2010.05.16 4259
1525 이 곳을 이용하는 분들께 . [1] 카파시티 2010.05.01 3695
1524 취업을 앞둔 4학년. 영혼이 없는것 같아요.. [8] 물먹은별 2010.05.01 3843
1523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 및 이론..그러나 ... [2] 랑이 2010.04.30 4192
1522 가정 경제권은 부부중 누구에게로? [5] [2] 받아내자 2010.04.28 5138
1521 지름신 때문에. [6] 맑은 김인건 2010.04.28 3378
1520 죽어라 ~ 하며 용쓰며. [1] 한판굿. 2010.04.26 2928
1519 화를 잘 내시는 사장님.. [3] 2010.04.19 3284
1518 두가지 목표를 쫓고 있습니다. [6] 이상희 2010.04.19 3076
1517 회사를 그만둡니다. [7] [1] JK 2010.04.18 3530
1516 20대여성의 고민입니다.. [3] 자유의지 2010.04.05 3352
1515 제가 속이 좁은 여자인 것 같아요 [3] 자주와요 2010.04.02 4594
1514 사적인관계, 공적인관계의 경계 [4] 미나 2010.03.26 4789
1513 매력있는 곳이네요 ^0^ 궁금한게 한가지 있습니다 [2] 정우혁 2010.03.17 3166
1512 [부부] 소소한 말다툼 [4] 꾹입니다요. 2010.03.12 3598
1511 부부.. 뒷이야기 [9] 꾹입니다요. 2010.03.09 3147
1510 연애, 결혼, 행복에 대한 질문. [5] 서른 2010.03.01 4412
» 과연 게임중독과 프로게이머가 되는 길은 구분할수 있나요 [2] 프로게이머 2010.02.24 3966
1508 부부 [10] 꾹입니다요. 2010.02.23 3470
1507 실패한 후 [1] 설산 2010.02.23 3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