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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님께서 20103101027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
아버지 학교!
감동이네요.
꼭 그러실 줄 알았죵~  하지만 성급히 의무감만을 가진 것 절대 아니죠?

님께서도 저희와 같이 책 읽고 글쓰기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어때요?
표현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잘 하시거든요. 매번 남 다른 재능이 있으시다는 생각이 들곤 했어요. 
상황을 솔직하게 그리면서 군더더기 없이 핵심이 잘 묻어나요. 그래서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게(?) 읽었죠.^^
고생하셨고, 물론 아주 참 잘하셨어요. 기대 이상으로 훌륭하시네요.
짝짝짝~~~~~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당신의 선택을 축하합니다.~~~~


우리 변경연 홈피는 요
좋은 의도를 가지고 서로를 지원하고 격려하는 선한 마음으로 출발하는 곳이고, 그 마음을 서로 오래오래 가지면서 꾸준히 자신부터 아름답게 성장시켜 점차 주변을 우리가 원하는 살만한 곳으로 가꾸어 나가는 곳이잖아요.

님 또래의 변경연 가족들이 나름의 고민을 가지고 이곳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다짐과 꿈을 키워가는 모습들 많이 보게 되요. 저는 그런 참여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건강한 삶이라고 생각해요. 우선은 의도하신 대로 가정을 잘 단도리 하시고 계획하시는 나름의 꿈과 풍광들도 이곳과 더불어 함께 나누어 갔으면 해요. 어쩐지 님의 글 속에서 그러한 모습들이 많이 잠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곤 하거든요. 이렇게 이곳과 사귀었으니(?) 님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가 궁금할만 하지 않겠어요. ㅋ~

그리고요, 이곳에서 아빠들의학교장이 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어제는 요,
3월 답지 않게 밤에 눈이 아주 많이 내렸잖아요. 지인의 아버님께서 폐암 투병을 하시다 영면에 드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빈소를 방문하고 왔는데, 다른 때와 달리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좋은 안식을 취하실 테지만 날씨까지 예사롭지 않아 그런지 남겨진 가족들을 애달아하시며 이승의 발걸음을 떼기가 편하지만은 않으신가보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당신의 삶에 미련을 갖아서라기보다 평소 근엄하시고 신실하신 분이 아직 젊은 청춘의 자녀들을 더 보살피지 못하시고 아득한 망망대해 세상의 바다에 남겨두고서 당신만이 훌쩍 떠나시는 것이 못내 걱정스러우신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넉넉치 않은 형편과 젊은 자녀들의 앞날을 먼저 염려하시며 최대한 투병의 고통까지도 올올히 혼자 감수하시다 가셨을 수직으로 꽂히는 신, 바로 아버지라서요... .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성실하고 아름다운 일상을 꿈꾸며 살아가고자 했던 애시의 자신을, 삶이 팍팍할 때 잠시 혼미함으로 공연히 지속하여 스스로를 기만하거나 억지부리며 살 이유가 전혀 없다는 생각이고요, 마음을 잡았으면 떳떳하고 당당히 나아가는 모습이 바로 참 삶에 이르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진짜로 꿈벗 봄소풍에 가족 모두와 참석하시어 단란하고 멋진 그 가족만의 아름다움 한껏 뽐내고 활짝 펼치시면 좋겠어요. 찾아내야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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