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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꾹입니다요.님께서 20103120954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오늘을 조용히 생각하고 지내고 싶었는데,
써니님께서 쓰신 복수에 대해 오해를 꼭 풀고 가고 싶습니다.

복수라니요.
저을 이 세상에 있게 해주신 분이신데요.
환갑에 가까우시지만 아직도 엄마(저는 죽을 때까지 어머니라 안 할겁니다..^^)를 생각하면
가슴이 따듯해지고 맘이 편해집니다.

버리고 가신 것도 아니고, 정말 피하지 못할 사정이 있었고
멀리서 기도하셨을 것이고, 숱한 날을 눈물로 지새우셨을 겁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가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의 엄마도 최선을 다한 것이고 아버지께서도 최선을 다하신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원망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로 인해 이렇게 자란것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의도치 않게 제가 사랑하는 우리 엄마에 대해 恨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드린것 같아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엄마는 최고이십니다!
가난한 머루송이.jpg

제가 사람을 이해하는 방식과 맞아 아주 좋아하는 이철수씨의 판화를 붙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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