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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패키지님께서 20103131043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어떻게 보면 저와 비슷한 상황이네요.. 대부분의 가정에서도 비슷한 상황이지 않을까 합니다.
제 경우도 아내가 아주 깔끔을 떨고, 정해진 방법대로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편입니다. 
가령 이불을 갤때도 창문을 먼저 열어야 하고, 밤 늦게 퇴근하여 올때도 자는 아이가 깨지 않도록 문도 조심스럽게 닫아야 하고...
제 생각엔 30년 가까이 다른 방식으로 살아와서 이미 머리보다는 몸이 기억하는 습관이나 행동 양식을 한번에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바꾸려 하는 것 자체도 스트레스 이겠지요
제 가정도 마찬가지이나 다툼은 잦은편이 아닙니다. 이미 그런 부분에 무뎌졌다고 하나요.
회사일도 힘들고 집에서 아이들 챙기고 관리하는 것도 힘듭니다..
하지만 저는 밤에 아이가 자고 있을때 아내가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해 주는 시간이 무척 좋습니다.
물론 아이와 함께하지 못해서 정확한 상황이나 재미를 모르지만,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무척 좋습니다.
유아 학원에서 있었던 이야기나, 집에서 아이가 엄마를 감탄하게 하였던 것들...
김정운 교수의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조금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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