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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입니다요.님께서 20103151341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그래서 평상적인 보통의 경우와 일에서조차 은연중 자주 상대들의 눈치를 살피게 되는 습관이 자신도 모르게 배여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본인은 상대에게 협조하려는 마음 혹은 동의와 지지를 얻고 싶은 심정으로 다가가는 경우라 할지라도, 어느 경우 매사 상대에게 일일이 확답이나 다짐을 받지 못하면 불안정한 심적 상황에 놓이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대가 웃어주면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 안심을 하게 되고 상대가 잠간이라도 새침한 모습을 보인다든가 하면 금세 일히일비하며 마음을 종잡을 수 없이 안절부절 불편해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완벽하게 맥을 짚고 계시네요. 
어떻게 이렇게 잘 아시나요?  혹시 제 아내와 알고 계시는 분은 아니시죠?(슬슬 무서워 지는데요...ㅋㅋ)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 이 책을 읽으면 답이 나올까요?

이곳의 어느 글에선가 이 책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있어서 읽어 보려고 메모해 두었었는데, 읽고 싶은 책들이 줄을 서 있어서 뒤로 미루었었죠.
써니님께서 다시 추천을 해 주셔서 오늘 바로 주문했습니다.

어제는 절에 다녀왔습니다.
지난주에는 교회에 갔었구요.
다음주에는 성당에 갈 계획입니다.  (정말입니다)
매일매일은 논어를 읽고 있습니다.
ㅋㅋ  웃기기도 하지만 뭔가 절실함도 느껴지지 않나요?

논어..  정확하게 말하자면 '위단'이 쓴 '논어심득'입니다.
한 1년전쯤에 읽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최근 다시 집어 들었습니다.
그 때 읽고 나서 다시 읽는 것인데 참 새롭습니다. 처음 읽는 것처럼..
그 때 당시의 제 심정은 이랬던 것 같습니다.
'모두 당연한 말만 써있네..  나 이렇게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요즘 다시 한줄 한줄 읽어 내려가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말은 정말 쉬운데, 실천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시나브로 실천해 봐야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도와주세요...^^
여러분들 매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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