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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마음님께서 20104131038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열심히만 살았지 뚜렷한 목표의식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요즘 내 인생의 목적. 목표는 무엇일까...라고 생각해보고있지만 확실한 답이 생기질 않네요.

20대에 이런 생각을 하시다니 빠르시네요.
벌써 어느정도 솔루션을 찾으신 듯하니 편하게 말씀드립니다.

여인이..그것도 꽃다운 나이의 여인이 가장 손쉽게 스스로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아름다운 외모를 갖는 것인듯 합니다.
다이어트 역시 아름다운 외모를 손에 넣기 위한 노력의 일환일테구요.

아름다운 여인은 귀한 대접을 받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인 세상에 살고있다보니
좀처럼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이기도 하고요.

그런데..문제는 그 '대접'인데..
다시말하면 자존감의 에너지원이 타인에게서 비롯된다는 것이죠.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즐기면서도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다면야
너무나 다행이지만
만약 즐거움을 희생해서 얻은 아름다움이라면
당연히 그에 대한 대가를 바라게 될 것이고, 
'참 예쁘네요'를 구하는 당신의 눈망울은 그 아무리 아름답더라도 사람들을 지치게 할 것입니다. 

아름다움은 행복의 문으로 들어가는 통행권이기보다는
넘쳐나는 행복감이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결과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오면 해결은 분명해지죠.
어떻게 하면 살을 덜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쏟는 에너지로
무엇이 진실로 스스로를 행복하게 하는지.
다시말해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시작하세요.

절박한 마음으로 구하고 또 구하다보면
님만의 행복의 샘물에 부쩍 다가서 계신 스스로를 발견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다보면  님을 괴롭히는 다이어트 문제는 저절로 해결되어 있거나
혹은 문제의 본질이 아니라는 것을 가슴으로 깨닫게 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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