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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님께서 2010510946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주제넘는 것 같아 댓글을 잘 달지 않으려 하지만,
지금 고3인 딸이 그대가 걸어간 길을 따라 갈 꿈을 갖고 있어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그 아이 표현으로는 '폐인의 길'이라네요. ^^ 물론 긍정적인 뜻이 많이 담긴...

취업 때 외모, 운, 타이밍 이런 거 물론 작용합니다. 인맥이 있다면 가장 확실하겠지요.
하지만 그런 건 언제나 일부의 경우입니다.

직종 특성상 필요하다면 모를까 외모로 직원을 선발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회사마다 미남 미녀로 넘쳐나게요? 저는 올해 신입사원 중에서 정말 특이한 외모의 친구를
사진으로 만났습니다. 빡빡머리(스님 수준?)로 면접에 참가했던 그 친구를 선택한 분의
얘기를 나중에 우연히 들었습니다. "자신감 있고 환한 미소가 외모를 잊게 만들었다." 

운도 작용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준비된 자에게 다가오는 일종의 보너스입니다. 남들에게
운으로 보일지 몰라도 당사자에게는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겁니다. 타이밍이라는 말도 비슷한
해석이 가능하겠지요.

꿈에 대해서는 단순히 꿈으로 치부하지 말고 깊이 생각해보길 권합니다. 그렇다고 어디가서
해몽 받아보라는 얘기는 아니구요 ^^. 꿈은 내가 나 자신으로 알고 있는 모습에 대한 반작용
이거나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니까...

그리고 닉넴을 바꾸셔~ '꿈 먹은 별'로 하던지... ㅋㅋ 가장 강한 적은 내부에 있다고 하죠.
이번에 만난 내부의 그 적을 잘 다스려서 더 힘있게 성장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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