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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16일 19시 47분 등록
원래 사람이 생각하는 동물이라 그런지... 요즘 부쩍 생각이 많아집니다.

생각은 젊을 수록 많고 유연한 것인지...
나이들수록 경험이 더해져 더 유연해 지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32세 여자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머리속에서 폭풍이 치듯이
무엇을 위해 지금 여기 있는가?
나의 사명은 무엇인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내가 주인으로서 내 인생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나이 들었을 때 나는 어떤 모습이고 싶은가?
(꼬리에 꼬리를 물듯 질문들이 쏟아졌죠)

우습지요?
20대에는 하루하루 열심히 사느라... 매일 즐겁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
살면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30대가 되고 보니 그렇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오히려 20대에 해 볼 고민을 이제야 하게 된 듯한 느낌입니다.


10 여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이제는 더 이상 배울 것이
많지 않을 것 같고 (너무 오만방자한 소리인가요?)
사실 너무 안주했다는 느낌이 들어서일까요?

그냥 여자 회사원으로서 무난한 직장생활.

놀라운 것은 그 당시에는 그냥 매일매일 열심히 생활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건 말 그대로 현실안주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어학공부나 업무관련 서적은 틈틈히 봐왔죠)


그러던 중, 평생을 투자해 보고 싶은 일이 생겼습니다.


제 마음이 확고하다면 여기에 글도 올리지 않았겠지요.
하지만 추진력 부족인지, 아니면 전형적인 샐러리맨의 생각에서
못벗어나서인지 망설여집니다.

가끔은 얻기위해 손에 쥔 것을 버려야 할 때도 있는데 말이죠...

세상에는 늘 두가지 시각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1.한 수 위의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 지 배워라. 더 발전할 수 있도록...
2.나보다 못한 사람을 보고 살아라. 욕심부리지 말고 감사해라...

1.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라. 좋아하지 않는 일에 평생을 걸지말아라...
2. 자기가 하는 일에 자신을 맞춰라. 이 일을 못하는 사람은 다른 일도 마찬가지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어떻게 사냐...

1.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 행복에 더 가까울 수 있다.
2.세상에 일하는 것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나...
힘들게 일해야 남의 돈 벌 수 있다. (즐겁게 일해서는 불가능???)


저는 1번째 항목에 마음이 더 기우는데요.

새로운 일을 도전하는데 망설여지는 것은 왜일까요?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무엇을 해도 어려운 건지...

아니면 누구나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는 망설임과 두려움이 있는건지...


사회초년생이라면 '그래, 배운다는 마음으로 뭐든지 열심히 하자.'고 현실과
적당히 타협을 봤을 겁니다.
그런데
그러한 경험들이 이제는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라고 저를 격려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고민중인 저, 한심하지요?
세상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것이 많을거라는 제 자신에 대한 생각이
결정을 주저하게 합니다.



궁금합니다.


1. 새로운 것을 하기에 적당한 타이밍이 있는건지...
(있다면 어떻게 알 수 있지요?)


2. 도전... 이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설레입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도전을 하면서 힘들어 하고...
어찌보면 잘 포장된 단어같기도 합니다.

가치(?)에 따라서 도전해 볼 가치가 달라지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새롭게 시작할 분야를 말씀드려야 하나요?)


예)로 최근에 최송현 아나운서가 연기자에 도전을 한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고작 연기자를 할려고 아나운서를 그만뒀나...
연기자는 아무나 하나.... 하면서 말이 많습니다.

그들에게는 의사나 변호사 만이 도전할 가치가 있는가봅니다.




IP *.15.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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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서 대원
2008.06.16 20:25:39 *.253.249.6
"凡益之道 與時偕行"
무릇 도를 다알고 깨달아도, 행함에는 꼭 때가 있느니라. 주역의 익의장 공자십 익중 彖에 있는 구절입니다.

6월님!
변화와 염증은 다릅니다.

1. 매일하는 일에 대한 권태로 인하여 변화를 꾀하는 것은 무척이나 위험하며 변화를 시도해도 성공하지 못합니다.

2. 진정한 변화는 자신이 일생을 통하여 갈구하고 그 소명을 다하는 사명감이 있어야 합니다.

3.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여 확실한 변화의 지식을 얻어야 합니다.

4. 십붕지구(十朋之龜)의 예를 다하여 명인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5. 하늘이 나를 도울 것이지 때를 정확히 가름해 봅니다.

위의 다셋개의 사항이 변화를 위하여 점검하는 주역의 방법입니다. 그대는 이를 기초삼아 원하는 길, 행복의 길을 찾으시 길 바람니다.

"天施地生 其益无方"
하늘이 베풀고 땅이 생해야 원함을 이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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驛馬
2008.06.17 09:18:03 *.161.88.11
'평생을 투자해 보고 싶은 일' 이라는 대목에 눈길이 갑니다.

평생을 투자한다는 것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겠지요. 한편으로 저도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리스크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살다보면 매너리즘이라는 것과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을 뛰어 넘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보고픈 욕구가 생겨나는 것은 나이를 떠나 자연스러운 것이라 보여집니다.

다만 '절실함'과 비교한다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동력에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평생 투자해 보고 싶은 일에 바로 투자해 보시기 전에 간단히 자신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일상의 작은 변화를 꾀하는 데에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습관을 예로 들면 쉽게 이해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취미 하나를 온전히 갖는 데에도 생각이상으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합니다.

아무 때라도 시작할 수 있기에 미뤄 두었던 계획은 없으신지요.
그런 계획이 있다면 지금 바로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평생을 투자하기 전에 워밍업 한다는 마음으로 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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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8.06.17 10:56:46 *.36.210.11
<평생을 투자해 보고 싶은 일이 생겼습니다.


1. 새로운 것을 하기에 적당한 타이밍이 있는건지...

2. 가치(?)에 따라서 도전해 볼 가치가 달라지는지 궁금합니다.>


# 변화 혹은 도약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갖추어야 할 요소(화호유구畵虎類狗가 되지 않게 하려면?)

첫 번째, 자신의 얼굴이 될 만한 것을 가지고 있는가?
두 번째, 고객에게 감동을 준 적이 있는가?
세 번째, 자신의 전문성을 입증할 만한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네 번째, 자신의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만한 human network을 가지고 있는가?

이 4가지 질문에서 2가지 이상 답을 할 수 없다면 떠나지 마라.
떠나더라도 직장(현장) 속에서 답을 찾은 후 떠나라. 그 답을 찾지 않고 막연하게 떠나면 위험하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자신의 직무 중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3개를 골라라.
그 중에서 자신과 궁합이 잘 맞는 하나를 골라라.
그 일에 자신의 최우선 순위를 두라.
그 일에 자신이 빼낼 수 있는 시간의 전부를 ALL IN하라.
그리고 그 일에 관한 한 (다른 사람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자신의 수준을 극도로 높여라.

자신의 매니아를 갖는 것은 스타가 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 고객관리는 고객의 기대관리다.
고객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놓쳐서는 안 되는 고객, 즉 핵심고객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첫째, 곤란에 처해 있는 사람을 도와라.
둘째, 불평하는 사람을 잘 관리하라.
셋째, 마음에 드는 사람을 놓치지 마라.

* 자신의 전문성을 확보해 주는 것에는 4가지가 있다.
그것은 학위, 자격증, 책 그리고 휴먼 네트워크다.

위의 내용은 사부님께서 변화를 꿈꾸는 이들에게 반드시 점검하고 넘어가야 할 사항으로 늘 강조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2007년 상반기 꿈 벗 모임에서 또 당부해 주신 것을 그의 애제자 가운데 한 분이신 김달국님께서 정리해 올린 글입니다. 이곳 커뮤니티란 1578~9번에 정리된 내용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하군요.

그리고 이왕에 한 가지 더 덧붙이겠습니다. 최근에 <유쾌한 자기계발/ 김달국 지음/ 새로운 제안>이라고 하는 따근따근한 새 책이 이곳 꿈벗님들을 사부님만큼이나 사랑하는 김달국님에 의해 새로 발간되어 나왔습니다. 그 책으로 도움을 받으실 수도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모쪼록 귀하의 꿈으로 가는 계단에 이곳의 커뮤니티가 참 변화의 시도와 도약의 기반을 함께 나누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게으른 사람은 언제나 내일을 이야기한다. 오늘 할 수 있는 일도 곧잘 찾아 내일로 미룬다. 지금은 적절한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기다리는 완벽한 시기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항상 뭔가 하나쯤은 빠져 있기 마련이다.
내일은 게으르고 무능한 사람이 몸을 숨기는 데 가장 좋은 도피처다.
'지금 당장 담배를 끊겠다'는 사람은 금연할 수 있지만 '내일부터 담배를 끊겠다'는 사람은 내일이 되어도 끊지 못한다. 내일이 되면 다시 내일로 미루기 때문이다.
선택을 하는 것은 바로 '지금'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한다. 또한 행동의 주체는 바로 '자신'이 되어야 한다.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일을 미루고 있다면 그 일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에게는 미루는 본성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야겠다고 굳은 의지를 갖는다면 그 일은 곧 이루어질 것이다.
당신이 '내일부터 시작하겠다'고 한다면 당신의 경쟁자는 빙그레 웃고 말 것이지만, '지금 당장 시작하겠다'고 한다면 당신을 두려워할 것이다. <유쾌한 자기계발 p98 지금이 완벽한 시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일을 밥벌이의 수단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일이 즐겁지 않다. 만약 일이 즐겁다면 그는 축복받은 사람일 것이다.
아무리 다른 사람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다닌다고 해도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이라면 그곳은 바로 창살 없는 감옥이다.
반면 지금 자신이 있는 자리에 만족을 느끼는 사람은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공자도 즐기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암자에서 수행하는 수도승과 좋은 시설을 갖춘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들을 보라.
객관적으로 보면 수도승들은 죄수보다도 훨씬 더 금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세속적인 것만을 두고 본다면 수도승들은 고기 한 점 못 먹고, 이성과 격리된 채 인간이 누려야 할 최저 수준에도 못 미치는 환경에서 살고 있지만 오히려 그 속에서 행복을 느낀다. 그 이유는 금욕 생활을 스스로 원해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 온 것은 아닐까?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아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단 한 번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 듣지 않거나 흘려보내는 영혼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 유쾌한 자기계발 p37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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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입니다
2008.06.17 13:48:05 *.15.21.76
조언말씀 고맙습니다.

마음에 따라 먼저 행동하기 전에 스스로의 의지상태를 재점검해 보아야겠습니다.

무언가 결정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으니 그렇겠지요?

우연히 들어오게 되어서 글을 올렸는데...
이렇게 여러분들께서 귀중한 시간을 내어 조언글 올려주시고...
고맙습니다.
(나그네처럼 갑자기 들어와서 글을 올려서 죄송하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추천해 주신 김달국님의 새책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자주 글을 올릴지도... 가능하면 <상담/클리닉>이 아닌
다른 커뮤니티에 올리고 싶습니다. ^^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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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처럼
2008.06.17 14:43:29 *.169.188.175
"6월입니다" 님.

님은 이미 정답을 알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다만 그것에 대하여 자신을 설득하고 있지 못한 것일 뿐...

답은 님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이며 주변 사람들은 그저 님의 안에 있는 답을 님에게 답이 있다라고 가르쳐 줄 수 있을 뿐입니다.

저는 신입사원 때 부터 고민을 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고 운이 좋아 그동안 먹고 사는데는 큰 걱정은 없었더랍니다.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죠.

그때는 아마 님 안에 있는 그분이 알려 주실 것 같습니다. 그전에는 누에고치가 나비가 되기 위해서 잎을 많이 먹고 결국에 고치라는 것 속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열심히 먹고 열심히 고치를 치시기 바랍니다.

어느 순간에 님이 나비가 되어 있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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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처럼
2008.06.19 11:05:41 *.199.25.252
"햇빛처럼"님.
님도 이미 정답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님도 님 안에 모든 걸 이미 가지고 있는 듯 보이며 주변사람들도 님을 우러러보며 님 안에 있는 답이 우러나오기를 기다리는 듯 합니다.
그렇습니다. 아시다시피 님은 단지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겨우겨우 고치를 틀고나와 나비가 되어 허공을 떠도는 감회나 느끼는 정도입니다.
위를 보십시요.
온갖 날짐승들이 당신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써니님은 좋은 걸 가르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꼭 읽어보도록 하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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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처럼
2008.06.20 06:11:22 *.140.155.41
화살처럼님..

아 그렇군요. 제가 몰랐습니다.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별명이 無明이거든요.

조금 아쉬운 것은 저의 표현력이 부족하여 님에게 상처를 입힌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매우 이기적인 생각이겠지만 나의 無明과 어제보다 나아질 가르침을 주신 것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나마 써니님의 좋은 답변에 좋은 것을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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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처럼
2008.06.20 06:51:30 *.199.16.230
떡을 돌리면 떡이...
돌팔매질을 하면 돌이...
이것이 인지상정 아닌가요.
속성상 여기선 우리 모두 극히 일부만 노출하고 있습니다.
고로 그것만으로 글쓴이의 전부를 판단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여기서 나설 땐 신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기가 쓰는 글로 자기의 인격이 어떻게 비춰질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고 봅니다.
얼굴이 안보인다고 때론 내가 막말을 일삼지 않았던지.... 적어도 한번
쯤은 돌아봐야 한다고 봅니다.
어떤 사람의 글은 지극히 미숙하고 어리석어 보입니다. 저처럼 말이지요.
그렇다고 그걸 꼭 꼬집어 비꼬는 투는 구본형 선생님께서 한 번은
언급하셨을 것 같은 <배려>라는 큰 항목을 잊은 듯 보입니다.
글은 인격이고 됨됨이라 배웠습니다.
그리고 뭐 그리 햇빛처럼 님은 별명까지 거창하십니까.
표현력이 부족한 것(잘 아시다시피)도 모자라서 자신의 <주제>도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글을 보신 나머지 분들께는 송구스런 마음이 앞섭니다.
이렇게까지 험악한 꼴을 보여드리게 되서 말입니다.
위에 좋은 글을 남기셨던 분들.... 그리고 그걸 관심 갖고 지켜봐주셨던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
잠시 여러분의 어깨에 힘을 빼드려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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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처럼
2008.06.20 09:56:35 *.169.188.175
화살처럼님.

죄송합니다.

마음이 많이 상하셨군요.

제가 내뱉은 말들이 정교하지 못해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배려에 대한 가르침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짧은 글에서도 저의 문제를 잘 지적해 주시는 님을 보니 아주 섬세한 눈을 가지신 분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님이 지적하신 많은 부분에 공감을 하며
(주제 파악도 못한다는 말씀 정말 공감이 되는군요.)

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리셨으면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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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처럼
2008.06.20 10:09:26 *.169.188.175
화살처럼님..

님이 믿으시든지 안 믿으시든지 상관없이

님에게 돌팔매질을 할 생각은 애초에 없었습니다.

깊은 마음을 담지 못하는 말들이 얼마나 상대에게 상처를 남길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 주신 점은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남자 분이라면 제가 사과술이라도 한 잔 사드리겠지만
그러지 못함을 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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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입니다.
2008.06.20 16:21:21 *.15.2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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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
2008.06.22 16:56:09 *.49.127.136
너무 예민하게 답글을 다신 분이 있으시네.. 그리고 남의 아이디를 갖고 뭐라하는건 그거야말로 예의도 아닌것 같네요. 제가 보기엔 거창한 아이디가 아니라 단지 긍정적으로 보일뿐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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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2008.06.29 08:54:04 *.149.178.199
햇빛처럼님 댓들이 무슨문제가 있는지요..자세히 다시 보아도 좋은이야기로만 보이는데요.. 아이디도 너무좋습니다..
<주제>도 모른다고 한것은 너무심한것 같습니다..
가끔 들어와 눈팅만하는데
화살에 맞은듯 제마음이 섬뜩해지고 아파서 글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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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처럼
2008.07.10 15:25:58 *.199.15.191
죄송합니다. 제가 햇빛처럼님께 너무 한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이 분이 여기서 어떤 역할을 하시는지 맥락을 잘 모르고 오해했던 것 같습니다. "햇빛처럼님, 정말 죄송합니다." 정작 주제도~했던 건 저였
습니다. (사람을 죽여놓고 미안하다는 말 하는 것 같으니 절 어쩌죠?)
아마 지금까지 덧글을 올리지 않는 절 원망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저 같은 천치들은 이런 자리에서 섣불리 글을 올리는 게
아니었습니다. 6월입니다님, 미도리님, 정원님... 괜히 이런분들 마음까
지 아프게 했으니까요. (햇빛처럼님 마음이야 오죽하시겠습니까.)
전 바보인가봐요. 바보바보바보....
그나저나 깨닳았습니다.
바보는 그동안 자신보다 더 바보였던 자들하고만 어울렸기 때문에 자신의 실상을 몰랐던 것을...
그러다 햇빛처럼님을 위시한 여기 마당의 여러 유능하신 분들의 글을
접하고 자신을 의심하는 기로에 서게 되었다는 것을...
바보가, 천치가 , 화살처럼이가 말입니다.(이 말만은 정신차리고 합니다.)
제가 쏜 헛불에 여러분들이 상처를 입은 걸로 사료됩니다.
분이 풀리지 않으셨다면 이 글 바로 밑에다 저를 비난하는 4행시를
누가 좀 지어주십시요. 운은 (화, 살, 처, 럼)입니다.
여기서 럼으로 시작하는 글귀가 떠오르시지 않으시다면 '엄'으로 해도
좋습니다. 그 무엇이든 아주 효과적으로 적나라하게 비난 받을 수만
있다면 되니까요. 그러면 햇빛처럼님을 향한 죄송한 마음이 좀 가라앉을 듯 싶습니다.
부탁합니다. 절 있는 힘껏 질타해주세요. (대신 여기서 나가란 말씀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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