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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정원님께서 2008720117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딸같고 동생같은 님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아프군요
지금은 천지사방이 꽉 막힌 듯하고 어찌할 줄 모르는 답답한 심정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곳에 내용을 오픈하고 조언을 구하는 것을보니
님은 무척 지혜로운 사람이고 반드시 곧 극복할수있을 분이라 생각됩니다.. 님이겪은 이픔과 비슷한 경우는 세상에 많고도 많습니다
왜 하필 내게 이런일이 하시겠지만 말입니다..
다른 분들이 자세하게 좋은 말씀해주었으니 저는 짧게 요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세상에 가장 중요하고 사랑하고 보살펴야할 사람은 바로자신입니다

첫째; 지금 그남자와는 미련없이 헤여지십시요
그사람때문에 상황이 이렇게 힘들게 되어버렸는데도
그사람은 지금 전혀 책임지려는 마음도 도우려는마음도
없고 벗어나려는 마음으로 가득합나다
놔 줘버리면는것이 님 인생에 도움이됩니다
한동안 힘들겠지만 이일이 님을 성숙 시킬것입니다
둘째: 몸도 마음도 망가지고 지친것 같은데..
병원에 다니면서 깔끔하게 치료 마무리하고
마음수련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친마음을 치유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집에서는 잠시 나와 있는 것이 마음의 안정을 찿는데
더 좋을 것 같군요..가족이란 천륜이라 마지막까지도
한편입니다. 부모님들도 동생때문에 힘든데 님의 문제까지
겹쳐 더 힘드실것입니다. 안정될때까지 따로사시고
자주 연락드리도록하세요...
넷째: 자립하는데 돈이 가장 중요하니 우선은 지금직장에 계속
다니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다섯째: 내면의 힘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성학관련 책들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언듯 떠오르는 책중에 "나쁜여자가 성공한다" 도 괜찮고
"현경" 이라는 여성신학자가 쓴 책들도 님께 도움이
될것같군요..
그리고 몸이 좀회복되면 운동을 꾸준히 하시면 좋습니다
스트레스해소와 삶의 자신감 회복을 도와줄것입니다

님은 앞으로 얼마든지 행복하게 인생을 펼쳐나갈수 있습니다
지금 먹구름에 갖힌듯 해도 말입니다
용기를 가지세요... 30세라는 나이.. 너무 눈부십니다
저는 지금 5학년이지만 아직도 꿈을 가지고 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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