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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님께서 20084202157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저는 요.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덜해지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래요. 남들은 제가 무척 외향적인 줄 알지만 또 그랬기도 하지만 그리고 잊었지만 이제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듯 보여요. 말하고 싶을 때 말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또 그러하고.

외로움이 깊어지면 말이 많아져요. 아마도 나이을 많이 먹으면 말이 많아진다는 것도 그만큼 세상에서 멀리 떨어져 나가는 두려움을 토로하는 것일 수도 있을 거에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터트려야만 하는 꽃망울처럼 우리의 가슴도 더러는 그런 것 같아요. 그 근원이 무엇이었든 어떤 것이든지 간에.

여기는 간이역의 간이주점. 한때의 시름 쿵쾅거리면서 혹은 홀로 훌쩍이면서 멍하니 응시하거나 무관심하게 등등 쉴 수 있고 배울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곳이에요. 마음 놓고 놀러오세요. 한결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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