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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23일 11시 27분 등록

조금 어려운 길을 추천하고 싶군요. 자신의 내부를 뒤지는 일이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과 노력을 드릴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하니까요.

1. 일반적인 도구를 이용하는 법이 있어요.

MBTI 나 애니어그램 등의 도구를 통한 상담이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test 보다는 결과에 대한 해석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아요.

2. 책을 우선 몇 권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군요.

-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혁명, 마커스 버킹엄 등
- 사람의 성격을 읽는 범, 폴 티저등
- 사자같이 젊은 놈들, 구본형

3. 그 다음은 자신과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또 하나의 자신이 되어 잘 관찰해 보세요. 상황에 따라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 잘 관찰하다 보면 반복되는 자신의 패턴이 보여요. 그게 일단 자기 자신일 수 있어요. 자라는 환경에 따라 왜곡되어있기도 하지만 잘 들여다 보면 자신의 원형에 대한 감을 잡아가기 시작할 것입니다.

4, 자신에 대한 균형을 잡아갈 때는 스스로에게 매우 솔직해야합니다. 인문서들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게 바로 인간에 대한 누적된 지혜들이니까요. 좋은 인문학 관련 책들을 틈틈히 보아두세요. 그리고 그 속에서 외부의 상황과 조건, 문화와 사회적 관습에 왜곡되지 않은 진정한 욕망등에 대한 관찰을 하게 리라고 믿습니다.

시인 김수영 선생이 언젠가 ' 모든 문학은 불온하기 마련'이라고 했지요. 그 창조적 불온에 대해 잘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자아에 대한 끔찍할 만큼 솔직한 욕망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시각이 생기면 자기 자신의 강점과 약점, 진정한 욕망 등에 대해서도 조금씨 잘 이해하게 되리라고 믿어요.

자신에게 솔직해지기가 쉽지 않지만, 인생 전체를 놓고 그리는 그림이라 생각하고 진정한 자신과 만나려는 진지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good lu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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