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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5일 21시 13분 등록



첫직장을 나와 3개월째 무직인 상태로 집에서 뒹굴고 있는 한 의지박약한 20대

청년입니다. 물론 매일 나가고 있는 곳은 있지만 돈을 받는 실정은 아니며

하는 일이라곤 집에서 뒹굴고 먹고 자는 일입니다. 살이 급속도 10kg정도 찌니

까 무거워 움직이기도 버겁고 무엇하려는 의지 도 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오

히려 스트레스를 받거나 아무생각없을때 계속 끊임없이 무언가를 먹고 또 먹습

니다. 집에서는 제가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해주길 바라고 있지만 저는 지금 그

러질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무기력한 생활의 고리가 반복되는 것 같아 며칠간

정신과 치료가 도움이 될까를 생각합니다. 현상황에서 정신적으로 고통을 느

끼면서도 움직이기가 힘듭니다. 물론 이 상황까지 오게한 일들은 많습니다.

직장에서의 상사와의 갈등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 연애의 실패, 갑자기 불어난 체중 등 이런 자잘한 이유들은 3개월이 지났는데도 참 쉽게 벗어나기 힘들더군요. 저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며칠간 휴가가 주어진 틈을 타서 정신과 치료를 알아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 조언을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76.17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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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8.06 11:04:44 *.253.249.71
"마음을 비우고 자신의 입지와 근본을 깨달아야..."
아마 그대의 부모는 마음씨가 약하고 너무 자식을 사랑하여 어린시절부터 규칙적이고 강하게 키우지 못해서 입니다. 가정은 사랑과 보호받는 속에서 살아가지만 사회는 냉정하여 그대의 불규칙적인 생활과 일에 적응치 못하는 행동을 용서하지를 아니합니다.
그래서 귀한자식 매로 키우라는 옛분들의 말씀도 그 뜻을 이해 해야 할 것입니다.

아래 사항을 참작하여 실재에 응하시길 바랍니다.
1. 자신에게 주어진 일생의 시간을 인식한다.
시간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있습니다. 과거와 미래는 구분 된 것이 아니라 과거가 미래의 씨앗입니다. 이를 인식하여 공부 할 때, 일 할 때, 결혼, 애기의 출산, 하고 싶은 일을 즉정할 수 있습니다.
"그대에게 주어진 시간을 정확하게 측량하하라"
2. 우연과 행운을 기대하지마라.
어쩌면 나는 잘 될 것이다, 나는 신의 구원을 받을 것이다. 능력있는 여자를 만나서 편히 살 것이다. 이런 등의 이상한 행운을 기대하지 마십시요. 여긴 천국이 아닙니다.
3. 자신의 몸을 괴롭히 십시요. 우리의 신체는 편하게 두면 제 마음대로 입니다. 미인과 미남은 자신의 몸을 혹독하리 만치 심하게 다룸니다. 단식, 운동, 걷기, 등산등의 레져 활동이 그대의 몸을 멋지게 만들 것입니다.
4. 자신의 실력,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여 이루지 못하는 이상을 실현하려 하지 마십시요. 높고 좋은 직장, 많은 년봉은 어림없습니다. 자신의 능력에 맞추어 행동하시고 최선을 다해야 직장에 견딜수 있을 것입니다.
5. 예스맨이 되십시요.
아침에 부모님이 읽찍 일어나라고 하시면 무조건 읽찍 일어납니다. 직장에서 과한 일을 시켜도 "예 하겠습니다"라고 하는 예스맨이 되십시요.

- 그대가 타고가는 차량은 움직이지 않해서 녹쓸고 있습니다. 정신과에 가는 것보다는 문요환님의 "굳바이 게으름"을 읽어보심이.-

아~ 아깝다. 내게 다시 젊음을 준다면 너무 잘 할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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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선
2007.08.06 21:30:20 *.220.27.252
역시 초아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 명쾌해 집니다.
선생님의 글 중에서 자신의 몸을 괴롭히라는 말을 꽁꽁싸매서 누가 달라기 전에 얼른 가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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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
2007.08.06 23:45:37 *.76.170.149
두서없고 부족한 제 글에도 날카롭고 정확하신 지적을 해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잘 곱씹어보면서 행동해야겠습니다. 조금이라도 한걸음씩 움직여야겠습니다^^ 초아님은 제가 아는 나이많은 제 칭구와 닮으신 분 같군요.항상 좋으신 조언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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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2007.08.07 19:29:45 *.180.46.19
몸을 괴롭히는데는 격투기가 최고 입니다. 우하하하~~~~~~
웃자고 해본 소리입니다.
많이 걷구요..
많이 생각하세요...
그러다 보면 절절하게 느껴지는게 있으면 함 실천해 보시구요...
제가 논어에서 본거 같은데요..
공자님 말씀 중
대강 의역해서 말씀드리면 "내가 밤잠 안자고 안먹고
백날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는데 별 소용이 없더라.."
공부(배움)이 제일이더라..
저 또한 범부중생인지라 다른 누군가에 조언 할 입장은 아니지만
이 기회에 책 많이 읽으시고요.
운동 많이 해두세요. 20대 청년이시니 체력은 별 문제 없을테니
약간 overwork해도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 쓸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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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ier bracelet
2010.10.07 12:06:17 *.43.233.170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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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itton louis
2010.11.04 12:35:13 *.43.232.43
hf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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