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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님께서 20101232323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말씀 들어보니, 저도 답답하네요. 우선 여력이 되는 한에서, 체력을 키우시고 사회생활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약한 상태에서는 이리저리 치일뿐이고, 상처만 더 받겠지요.

미국 한인들 많이 자살한다고 하더군요. 뉴욕에서는 한달에 3,4 명씩 자살한답니다. 그들의 삶이 힘들어서이기도 하지만, 외국인들이 보기에 고지식해서 자살한다고 합니다.  한국사람들 사고가 경직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요. 스스로에 대한 기대수준도 높은 것도 이유입니다.

우울하고, 힘들면 시야가 좁아지고 제대로 의사결정 하기 어렵습니다. 자살 이런 생각하지 마세요. 님이 알지 못하는 방법이 수백만 가지가 될겁니다.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고, 몰라서 자살한다면 억울한 일입니다. 물론 방법을 찾는다고 찾아지는 것도 아니지요. 시간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도 있을테고, 혹은 찾을 필요가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상담은 위로는 될 수 있어도, 근본적인 처방은 안됩니다. 상담은 치유가 아닙니다. 상처는 성장으로 치유합니다. 상담 받을 시간에 님 나름대로, 강해지세요. 님의 상처는 세상의 진실이기도 합니다.  상처 받은 사람은 진실을 아는 사람입니다.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가볍게 등산해보세요. 돈도 안들고, 체력도 붙습니다.  우울할 때는 운동이 약입니다. 사람은 강점으로 일합니다. 강점이 있어야 돈도 벌고, 연애도 합니다. 그렇다고 조급하게 강점을 찾지는 마세요. 그 보다는 주어진 일에서 남들보다 많이 생각하고, 일하시는 것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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