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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1일 09시 33분 등록
몇년전 살고있던 방안에서 30년전 돌아가신 할아버지 냄새가 났다. 그런데 어 이냄새는 돌아가신 할아버지 냄샌데
라고 말하고나서 다시 들어가니 그 냄새가 사라진 것이다. 영화 식스센스에서처럼 영적인 세계가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으로서 인생의 길흉화복이 이미 정해졌다면 무엇때문에 고민할까 그냥 받아들이며즐겁세 살면 될것도 같은데...말이다. 귀신이 씌었다고 말한다. 아니 사주쟁이가 날 보더니 몸에 귀신이 붙었단다. 그 귀신을 쫓아줘야 맘편히 산다는데... 그래서 무시하다가  20살 전후 산속에 들어가 굳을 하고 씯김굿을했다. 그러고 나니 대인관계가 좀 나아졌다. 무슨말이냐면, 나만 보면 시비를 걸고 싸우려는 사람이 부지 기수였다. 특별히 잘못도 없는데 나만보면 미워한다. 나는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오히려 미움만 산다.  굿이후 예전처럼 내게 덤비는 사람이 적어졌는데... 결혼후... 마눌을 씯김굿을 해줘야하는데 신혼초에는 기독교신자라며 하느님 이외에는 믿지 않느다며 거부하는바람에 이제것(15년이 지났다) 헌데 여전히 인생이 안풀린다. 직장생활하는 마누라는 항상 최악의 상사을 만났다. 그것도 진급을 앞두고 있어 참으며 일해도 끝임없이 괴롭힌다. 따뜻한 말한마디 안한다. 심지어 첫째애 임신중에 사무실내에서 재떨이는 집어 던지는 상사가 있었다. 유리 재떨이가 산산조각 나도 참았다. (그때 노조가 있으면 뭣하나 어용이였다.) 그 스트레스로 9개월만에 출산했는데 이유인 즉슨 태아가 스트레스받아 탯줄을 목에 감으려해서였다. 또한명은 나이는 8살 차인데 팀장이였다. 항상입에서 '썅'썅'을 달고 다녔다. 자기 밑으로 기어이 인사발령을 통해 데리고 와서 노조원들에게서 받은 스트레스를 비노인 집사람에게 푼다. 화장실 조금간 사이 집사람책상으로 다가와 '00씨 어디갔어"" 화장실 갔는데요" 그렇게 직원감시하고 있으면 어디갔는지 알것도 같은데 5분도 안되어 오면 팀장자리로 집사람을 불러 "넘 이석하지 마라"라고 말한다. 이런 얼어죽일...집사람 오붕증에 걸렸다. 소변본다고 뭘할까봐 참는 바람에 엉덩이 딱붙이고 점심때 일어난다. 불쌍한 우리 집사람... 남들에게 이런 말하면 그만두게 해라한다. 하지만 목줄이 석자라 참아야지 그러고 다니면서 버리빠지고 몸무게 줄고 위장병에 식사도 못하여 온몸이 아프고 그러다가 우울증까지 왔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집사람은 첫글자만 대도 전국민이 다아는  공조직에 다닌다 것이다.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 그런데 집사람은 직원들사이에서는 인기가 있다. 일잘한다고 팀장이란 작자도 인정한다. 헌데 근평만은 깔아뭉겐다. 이해할수가 없다. 집사람에게 흠집만 내려드는 조직 그래도 다닌다. 무엇이 문제일까 물론 명절때 괴롭히지 말라고 조금만 성의를 표한다.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어라 근데 00씨가 사과 보내왔네 직원들에게 공표하고 나눠먹는다. 왜 이렇게 미워할까. 그동안 술사주고 날 일잘한다고 해놓고 왜 이유없이 괴롭힐까....돈 벌기 위해 일한다..   직장을 그만둘수없다...모든 상황을 팀장이라는 사람의 날 근거없는 미움에서 시작되었지만 풀길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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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2010.02.11 16:24:02 *.138.85.165

상사가 직장사이코패스면 답이 없죠.
피하는 수 밖에 없을겁니다. 어느 조직에나 1~2%정도의 사이코패스유형 인간군상들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 만만해보이는 사람을 찍어서 괴롭히는데서 쾌감을 느끼는 사이코패스에게는  답이 없습니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기도를 해보세요.
내가 사랑하는 이 분이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이 세상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단, 돌아가신 분.. 아프신 분... 싫어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기도하지 말라 합니다. 왜냐하면 슬픔이 복받치고 감정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 합니다.
이 방법을 자비관 명상이라 합니다. 저도 두 번 정도 해봤는데... 가슴이 저릿저릿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음의 지도 중에서
자신의 자비가 자신을 보호합니다. 자비관을 하면 자신의 주위에 자기장이나 라디오파와 같은 보호막이 생겨서 자신의 자비가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느껴집니다. 그 자비의 영역 안에 들어오면 해치려는 의도가 있어도 자비와 친절의 영역을 지나면서 마음이 바뀝니다. 이것은 진실입니다. 때문에 자비심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더 많이 개발할수록 더 강력한 자비의 영역 안에 있고 더 많은 보호를 받게 됩니다. 어떻게 자신을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질문합니다. 자비와 사띠가 자신을 보호합니다. 자비와 사띠는 붓다를 신뢰하게 하고, 수행을 확신하게 합니다. (p72)

다분히 추상적이고 조금은 거시기 할지 몰라도... 별 방법이 없으니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길이 이런 방식이외에는 없으니... 죄송합니다. ......
그 상사도 때가 되면 짤리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정치력이 좋아도 계속 나쁜 영향을 조직에 미치면 최고 경영진에서도 방법을 찾아처리하던지 제거하겠죠...
버티는 수 밖에 없고 시간의 흐름에 맞길 수 밖에 없으니...  그냥 댓글이 없길래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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