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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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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20일 22시 42분 등록
모 대기업에 1년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웃소싱 업체를 통해 계약을 맺고 대기업엔 파견형식으로 일하는 셈이죠
요즘 많이 있는 비정규직인겁니다...

다른 영업파트나 사무관리 파트와 달리 하는일은 상이하게 다릅니다.
웹디자이너죠.
처음엔 너무좋더군여.일도 만족했고 퇴근시간도 적당했고..
야근을 하면 야근수당도 나오니까요.
(이전에 다녔던 3군데 회사에서 줄곧 야근을 했지만 수당 받은적 한번도 없었음..!ㅠㅠ)
급여수준은 연봉으로는 1800입니다....
나이 서른에 지금껀 제가 받은 봉급의 최고수준이죠~

졸업후 5년정도 중소규모의 업체에서 일을 하면서,
나름대로 책도 읽고...스스로에게 동기부여도 해보고..
-물론 결심만 하는 바보가 항상 되었지만 늘 생각은 앞서갔쬬~^^

이곳에 와서 조금씩 깨달았습니다.
이제껏 제가 경험해왔던 것과는 조금 다른곳으로 왔다는걸.
대기업이 저에겐 새로운 경험이네요.

*론으로~
정규직 비정규직의 차별은 물론 있읍니다. 딱 눈에 보이는건 급여와 복지혜택이죠~ 그런건 다 인정합니다.
요즘 전 저 스스로가 절 못난놈이라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열등감에 사로잡힌..
물론 전 이런 열등감을 숨기고 밝고,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속 한구석엔,
-난 이때까지 야근수당 못받고 다녔는데..
-와~ 정규사원은 이렇게 혜택이 많아..?

등등... 평생직업 없고, 누구나 계약직 인생을 살고 잇는건 압니다만..

열심히 하다가도 자꾸만 이때껏 못나게 살아온 내가 원망스럽답니다..

이런 자기연민,열등감을 극복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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