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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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숙영 선생이 좋은 조언을 해 주시기로 하였군요.
간단한 제 소견은 교사의 특성을 갖춘 다른 대안도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우선 몸이 자유로워질 때 까지 아이에게 아주 잘 해주는 것을 포함해서요. 아이와 정서적 교감을 갖는 것이 교사의 가장 큰 자질처럼 느껴지는 군요. 아이와 함께한 시간들이 현장에서의 중요한 실습과 실험이라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스스로 카리큘럼을 짜서 하고 싶고 보고 싶은 일을 해 보세요. 예를들면 교육학과 관련 서적을 읽고 정리하고 아이에게 적용해 보고 그 결과를 평가하고 스스로 좋은 방법을 만들어 보는 과정도 좋은 공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자격증을 얻기 위해 몇년을 애쓰는 것 외에, 그만한 노력과 시간 비용을 들여 스스로 원하는 공부를 하고 새로운 개념의 교육 비즈니스도 생각해 보세요. 작은 동네 대안 교육 부터 사이버 교육지도와 상담 까지도 생각해 보세요. 학교에서 공부하기 싫은 아이들을 데리고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이미 짜여진 교과목을 정해진 방법으로 가르치고 평가하는 일 만이 교사가 하는 일은 아닐 것 입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만큼, 스스로 정한 책을 읽고 정리하면 원하시는 분야의 기본적인 지식과 아이디어를 얻게 되실 것 같아요. 그게 바탕이 되어 더 좋은 길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이구요.
모처럼 결심한 것과 어렵게 낸 시간들을 집중적으로 촛점을 맞추어 지속적으로 쓰도록하세요.
더 자세한 것은 이숙영선생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고 고운 아이 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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