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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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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 5일 01시 41분 등록
몇달전만 해도 전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그리 평범하지 못한 유년시절,사춘기를 거치며
장차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은 그 시절 제 소망이기도 했었지요.
안정적인 직장을 구했고, 성실하게 일해 주위에서 인정받고
약간의 낭만과 여유를 가질수 있는
이제는 비로소 남들과 비슷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지내왔습니다.

이곳을 처음 방문하던 날이 기억나는군요.
세상을 보다 아름답고 뜨겁게 살고자 하는 많은 이야기들을 읽으며
또래의 비슷한 고민을 가진 님들에게
혹 제 이야기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두달이 넘게 매일같이 이 사이트를 들락거리면서도
전 단 한줄의 글도 남기지 못한채
다른 님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주시하고만 있었습니다.
제 내부의 여러 갈등과 싸우면서.

몇달이 더 지난 지금, 변화는 제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었음을
솔직히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안정적인 직장과 평범한 생활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할 순 없지만
결국 남이 만들어놓은 껍데기 속에서 안주하고 있던
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끊임없이 변화와 도전을 갈망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이미 익숙한 사람들 속에서 이미 익숙한 시간들을 흘려보내고 있었지요.
좀더 치열하게,좀더 솔직하게 살지 못한 반성과 더불어서
전에 제가 그리던 세상, 제가 꿈꾸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겉으로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지만
전 이제 그저 평범한 직장인이 아닙니다.

이제 제가 꿈꾸는 세상을 시작하려 합니다.
많이 떨리지만, 도서관을 오르는 발걸음만은 가볍습니다.
IP *.228.1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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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fingers
2011.04.18 16:57:09 *.101.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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