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7개월째 접어든 백수입니다. 일이 없다는 게 사람을 움츠리게 만들죠.
위의 맑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자신감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서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자신감이 부족해 시작하지 못하시는 것이겠지만, 일을 시작하면 자신감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그대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 보다도 희망인 것 같군요.
서강대 장영희 교수는 태어난지 1년만에 소아마비를 앓고 평생 목발을 짚고 다녀야 하는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단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박사과정의 시험을 볼 기회조차 주지 않았던 사회속에서도 그녀는 꿋꿋이 일어나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2001년, 그녀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유방암 선고가 떨어집니다. 그녀는 가까운 친지들에게 알리지 않고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하며 병마와 싸웠지요. 2004년, 완치되었다는 그 암의 흔적이 척추암으로 전이되었다는 진단을 받습니다. 얼마나 큰 고통이었을까요.
투병생활 중 그녀는 좋아하는 영미(英美)시들을 모아 짤막한 산문과 함께 시집을 출간했습니다. 죽음이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눈 앞에 둔 그녀가 모은 시들은 자연스레 희망을 노래하고 있었죠. 이 시집의 제목이 <희망>이 아닌 <축복>인 이유가 흥미롭습니다. 시집 제목을 놓고 고민하던 때에 ‘세상에서 제일 큰 축복은 희망’이라는 교도소에서 보낸 어느 독자의 글을 받고 영감을 받아 책 제목을 <축복>이라고 붙였다고 하네요. 그녀는 어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장영희를 희망의 상징으로 보는 것이 참 불편합니다. 희망이란 누구나 본능적으로 갖고 있어요. 마음 깊은 곳에서 울리는 희망의 소리를 듣느냐 안 듣느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희망은 우리가 열심히 일하거나 간절히 원해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상처에 새살이 나오듯, 죽은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듯, 희망은 절로 생기는 겁니다."
위의 맑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자신감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서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자신감이 부족해 시작하지 못하시는 것이겠지만, 일을 시작하면 자신감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그대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 보다도 희망인 것 같군요.
서강대 장영희 교수는 태어난지 1년만에 소아마비를 앓고 평생 목발을 짚고 다녀야 하는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단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박사과정의 시험을 볼 기회조차 주지 않았던 사회속에서도 그녀는 꿋꿋이 일어나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2001년, 그녀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유방암 선고가 떨어집니다. 그녀는 가까운 친지들에게 알리지 않고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하며 병마와 싸웠지요. 2004년, 완치되었다는 그 암의 흔적이 척추암으로 전이되었다는 진단을 받습니다. 얼마나 큰 고통이었을까요.
투병생활 중 그녀는 좋아하는 영미(英美)시들을 모아 짤막한 산문과 함께 시집을 출간했습니다. 죽음이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눈 앞에 둔 그녀가 모은 시들은 자연스레 희망을 노래하고 있었죠. 이 시집의 제목이 <희망>이 아닌 <축복>인 이유가 흥미롭습니다. 시집 제목을 놓고 고민하던 때에 ‘세상에서 제일 큰 축복은 희망’이라는 교도소에서 보낸 어느 독자의 글을 받고 영감을 받아 책 제목을 <축복>이라고 붙였다고 하네요. 그녀는 어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장영희를 희망의 상징으로 보는 것이 참 불편합니다. 희망이란 누구나 본능적으로 갖고 있어요. 마음 깊은 곳에서 울리는 희망의 소리를 듣느냐 안 듣느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희망은 우리가 열심히 일하거나 간절히 원해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상처에 새살이 나오듯, 죽은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듯, 희망은 절로 생기는 겁니다."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희망을 들으시게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