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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님께서 20103271150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이름이 예쁘시군요. 봄꽃처럼 화사한 느낌이예요.


조언? ... 그보다는 그냥 이야기요.

사람은 잘 안 바뀌는 것 같아요. 성장할 따름이지요.

노력하는 만큼 조금 달라지고 변화해 보이고 그래서 시작하고 잘 되는 줄 알았다가 다시 본성이 튀어나오고 맥 빠지다다가  다시 심기일전 하려 달려들고 지치고 그래도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다시 시작하는 자세가 바로 깨달음이고, 노력하다보면 가상해 지고 살다보면 다시 잊어버리고 엎어지고 다시 각성하고 그렇게 가게 되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꾸준히 자신을 가꾸어 가야한다고들 하나봐요.

그러니 다만 애써 목표하고 주문을 거는 만큼의 마디를 만들면서 커가는 것이겠죠.

인생에는 내가 의지하는 것과 의지할 수 없는 천성이나 운명(환경) 따위도 동반하지요.
젊어서는 세상을 뒤집을 수 있을 만큼 자만과 욕심도 생기지만 세상을 조금 알게 되거나 나름대로 살만해지면 그러한 노력들조차 부질없게 느껴질 때도 있겠죠.

자신의 의지와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향한 씨앗 하나 단단히 가슴에 안고서 지고지순 주야장천 꼴리는 대로 살아남는 것 아닐까 생각해요.

정말 달라지고 변화되는 것이 마음먹은 대로 일까? 생각되어질 때가 많아요. 우주는 우주대로 나를 향해 정해놓은 법칙을 따를 테고 나는 다만 나답게 들이대며 살 뿐일 테니.

뒤돌아보거나 맴돌기보다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것들과 가까이 하며 좋은 모습 보고 듣고 배우고 향상시키는 가운데 좋은 의도를 가지고 앞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가다 보면 만나고 싶은 자기 새로워지는 자기 더 나은 자기 속에 살아가게 되는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허한 자신의 부족을 항상성을 띠고 노력하며 아름답다고 느끼는 좋은 빛들을 받아 지속적으로 채우고 어울리고 즐기는 것, 바뀜이라기보다 어제보다 나은 진화(자기 성장에 이름)아닐까요?
                 낯선 가운데  이렇게 이야기 텃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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