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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장님께서 2010550944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대개의 한국 남성은 결혼과 동시에 회사원인 경우, 봉급이 입금되는 계좌를 아내에게 넘겨주며 살림을 잘 살아보라고 믿고 맡깁니다.
그런데 '받아내자' 주부님은 남편으로부터 생활비를 받아서 살림을 하신다니, 처음에는 편할 수 있었겠지만 세월이 지날 수록 가정경제를 직접 운영해 보고픈 욕구가 강해 지실 것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집으로 날아온 독촉장에 대하여 아내에게 적절한 설명을 하지 않는 남편분이 솔직히 걱정됩니다.
그런 사태는 진작에 막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으니까요.

주부님 입장에서 이런 상황을 그냥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아내로서 알 권리가 있음을 남편께 알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에게 가정 경제를 맡겨 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하십시요.
권위적인 남편에게 대든다는 느낌은 절대 피하시고, 돕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한 가지 충고의 말씀을 드리자면, 편지를 몰래 뜯어보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으니 삼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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