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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지나다가님께서 20089281128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님 그간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익명으로 글을 올리고 , 남의 조언을 구하는 상황...
그만큼 내면의 갈등이 깊다는 것이겠죠.

" 슬기로운 이별"을 물으셨는데 , 감히 단언 하지면 슬기로운 이별은 없습니다.
이미 너무 슬기롭지 못한 상황까지 오셨기 때문입니다.

"아내 이외의 사랑하는 한 여인"
마치 님은 두여인을 모두 사랑하고 있는것 처럼 얘기하지만, 사실은 두여인 모두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상황을 부인께서 모르고 계실까요?
알고 계셔도, 알면서 모른척해도, 아직 몰라도.... 부인은 참 불행한 상황입니다.
그렇게 6년간 생활하실수 있었다면 님은 부인을 사랑하지 않는것입니다.

님과 6년간 아슬아슬한 상황에서도 만나셨던 그여인..
그분을 정말 사랑하신다면, 님은 다른것을 포기할수 있어야 합니다.
님께 그럴용기가 없다면 그분을 정말 사랑한 것은 아닙니다.
그여인 또한 불행한 여인이지요.

두여인을 6년간 불행하게 하신거.(정확히는 두여인을 포함한 양쪽가족 모두입니다)
먼저 두분께 용서를 구해야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본인에게도 용서를 구하고,
사랑스런 세 자녀에게 훗날, 좋은 아버지로 남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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