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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ejo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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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6일 12시 50분 등록
전28의 여자인데요 지나치게 예민한 성격이라 제자신도 넘피곤합니다
그리구 너무 소심해서 사람들 말한마디 한마디도 다신경쓰면서
혼자 해석하며 상처잘받고

이런성격 제자신한테도 넘 피곤해서
살도 너무 빠지는것같구...

예전엔 이렇지 않았는데 사회생활하면서 일하다 실수하면서 혼나고 그러면서 더그런것같단 생각이들어요...일의양은 많은데 난 버거워서 잘따라가질못하고 정신없으니 실수도많이하고
이해력도 좀 부족한건지..느린성격인데..빨리빨리하라는 말을 많이들어서 스트레스많이받았어요

10대때는 지나치게 둔한편이었는데 ㅠ

집에와 물건을산거 노트에 가계부처럼 적는데
간단한 계산도 값맞는데도 몇번씩 다시 계산해봐야 직성이 풀리고
바깥에서 컴퓨터를 쓰면 몇번씩 로그아웃됐는지 확인하고 또확인하고

바깥에서 모르는사람들의 말한마디 사소한 행동하나에도 지나치게 신경쓰고 맘에담고있으니..사소한거라도 무시받으면 화가쉽게풀리지 않아요
친구들도 나한테는 무슨말을 못하겠다구 이러더라구요

지나치게 예민하고 소심한 성격 어떻게 고칠수없을까요?
너무 괴로워요


IP *.108.177.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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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
2007.07.06 17:12:10 *.72.153.12
시간이 내어서 댄스를 배운다거나 혹은 운동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되도록이면 자신의 행동이 맞다 틀리다라고 평가되지 않는, 경쟁을 하지 않는 활동을 해 보시면 어떨까요?

화가 난 것은 다른 방향으로 분출해야 자꾸 침체되고 예민해 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말이 느린 편인데, 누가 좀 빨리 하라고 하면 그 뒤부터는 더 말이 안나오고 그러더라구요. 사람들 말이 많이 신경 쓰이고....

화가 나거나 하는 것을 분출시키는 방법으로 뭔가 몰두할 다른 것을 찾으면 좋은데, 땀을 흘리거나 음악을 들으면 좋은 데, 혼자하는 것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려 하는 것을 권합니다.

한번 내리막길로 접어든 감정은 자신이 다시 끌어올리는 것은 어려우니까, 이때 주변 사람들 도움을 받는 거죠. 그러니 저는 몸을 움직이는 쪽을 권합니다.

운동(혼자하는 운동 말고)이나 댄스 하면서 드는 생각, 느낌을 인간관계, 일에 적용해 보세요.
자신이 그리 많이 소심하지는 않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실수한 것 지적받으며 부정적인 에너지 쌓다보면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게 되는 횟수가 많아집니다. 밝은 사람들과 어울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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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7.06 19:08:10 *.253.249.89
"예민한 것이 병이 아니라, 예민한 것을 병으로 여기는 것이 병이다."
여자가 둔하고 느린것 보다는 좀 소심하고 예민 한것이 헐씬 낮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든지 예민으로 오는 것이든지 살이 찌지 않는것은 타고난 행운입니다. 그런 성격은 흉이 아니라 자랑스런운 것 입니다.
아가씨!
세상의 모든 사람은 약간이 든지, 많든지 간에 정신병이 모두 있습니다. 그것이 타인에게 해가 되지 않고 사회적인 무리가 없으면 문제 삼지 아니해서 표면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뿐입니다.
철저하게 확인 하는 것은 좋은 버릇입니다. 타인의 말과 액션에 상처 받는 것은 조금 고쳐야 합니다.

고치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1. 종교서적이나 철학서를 자주 읽는다. 그리고 강연, 법회에 자주 참석한다.
2. 공부한것을 깊이 명상하면서 깨달음을 갖도록한다.
3. 의식적으로 모임에 자주 참석한다. 계모임같은 조금 저속한곳은 피한다. 학문연구, 수준이 있는 모임를 찾는다.
4. 가끔 여행을 한다. 그리고 기행문을 꼭 쓴다.
5. 한가지 운동을 꼭한다. 골프, 테니스, 등산, 낚시등 육체를 쓰는 운동을 한다.

인생은 별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찾아가는 자기 이상과 사상을 만들고 자기 철학을 얻는것이 올바른 공부입니다. 작은 진동에 흔들리는 작은 마음에서 탈출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비우고 버리는 "色卽是空 空卽是色" 이라는 공의 도리를 깨달으면 스트레스 자체를 없애는 것과 같지요.

아가씬 자기의 잘못을 아니 벌써 고쳐진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다들 자신을 모르면서 사는사람이 더욱 많습니다. 괜 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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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해
2007.07.07 18:33:37 *.211.61.248
성격이나 기질은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한다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기 나름이라는 뜻이죠.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드렸나요?
만약 그렇게 들리셨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꼭 권해드리고 싶네요.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저도 지금 보고 있는데 제목대로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100% 후회없는 선택임을 확신합니다. 좋은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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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별
2007.07.10 14:40:03 *.176.143.34
앗 완전 동감// 저도 그래요 // ㅠㅠ
소심한 제가 싫어 끔직한 자기혐오를 떨치기 힘든데..
에구.. 자기 자신을 더 자유롭게 해줘야 하는건 아닌지..
고민이 많아요. ^^;;
기운 내요 우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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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해
2011.03.10 13:05:17 *.136.237.60
저 뭉클하네요. 요즘 제모습과 같아요... 힘들어요ㅠ
정말 힘들어요 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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