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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님께서 200912101933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살아가야할 준비없이 도저히 견딜 수 없는 현실에 분노하여...
직장을 떠납니다.  분노가 사라지기 전에 겨우 새로 잡은 일터에 새로운 고문관이 나타나고
낮 선 새 일과 만남들이 현실적으로 다가 올 때 쯤에야 정상적인 정신상태가 됩니다. 
 이 건 매우 당연한 현상이지만 이직을 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한 고통을 안겨 줍니다.

인간사가 원래 불펑등한 것이니,  과거나 일에 대한 생각 때문에 탈진하는 일이 없으시기바랍니다.  시작하는 일이란,,, 어차피 아무리 준비를 하고 또 해도 낮설고 어색하기 마련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그래서 구관이 명관이라고 익숙한 세계에 연민을 느끼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 어렵습니다. 지난 일은 자신있었던 일만 생각하시고 앞으로의 일도 자신있는 일로부터 시작해서 그 범위와 질을 높여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사고라는 말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지만 막상 현실에 부딪치면 잘 떠올려지지가 않습니다.  저는 그냥 정반대로 생각하는 법을 권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아이가 있어서 부담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나마 다행이라고 위안 할 수 있는 생각의 여유를 가지시기 바람니다.  

님의 글로 보아 능력이라는 점에서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데는 어려운 점이 없으실 것 같군요. 인간관계의 측면에서 지혜를 얻으시는 것이 새로운 직장에서 변화에 도움이 되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산 사람들일수록 사람에게 치이는 것을 못 견뎌합니다.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큰 고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을 충실히 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복잡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미래의 일은  그 때가서 생각하셔도 충분히 해결하실 능력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건강한 휴식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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