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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여행님께서 20091241254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인공위성연구 분야에 있었습니다.
그러다 IMF가 터지면서 희망퇴직으로 나오고
제조업체의 설비보전팀에서 새로운 직장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일명 천당에서 지옥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내가 있어야 될 곳이 아니라고 늘 생각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몇년후에 해당부서에서 어떤 말도 듣지 못한 상태에서 제조부서로 급 발령이 났습니다.
거기에서 1년 힘들었지만 가능한 즐겁게 생활하였습니다.
그러다 재미있는 새로운 분야의 적용으로 생산관리팀으로 발령을 받아 10여년을 지냈습니다.
너무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일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정말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늘 여기가 내가 있어야 될 곳인가를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2008년에는 본사로 갑작스럽게 발령이나서 지금은 조직의 진단업무를 맞고 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서 혼자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41세의 기혼남이 가족과 떨어져서 생활한다는 것~
물론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가능한 지금의 일에 열정을 바치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것을 쏟아내는 기회가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언제쯤 내가 원하는 것을 하게 될지 본인이 계획한 기간에 이루어질지 확실한 것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미래의 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늘~~~
정재인님도 그 시기가 언제일지 또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시겠지만
그래도 믿을 수 있는 것은 자신밖에 없습니다.
굳건한 마음으로 잘 헤쳐나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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