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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 2일 07시 18분 등록


안녕하세요, 구본형 소장님.

가끔씩 들러 글만 읽곤 하였는데, 너무 막막하게 고민되는 일이 있어서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 하여 글을 올립니다.

이 번 달에 졸업하는 대학 4학년 취업준비생 입니다.

입사하여 일하고 싶은 회사가 꼭 한 곳이 있습니다.
주위의 많은 학우들이 취업하기 위하여 지원 가능한 많은 곳에 응시하고 면접을 보는 동안,
저는 이 곳 한 곳 만을 겨냥하여 조사하고 준비 하였습니다.
(사실 다른 회사들은 눈에도 안 들어오네요.)

중소기업 이지만 잠재력을 가지고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제가 가지고 있는 특기와 재능을 펼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지원하였습니다.

뜻한데로 서류 통과하여 면접까지 보게 되었고,
1시간 가량의 면접에서도 나름대로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채용여부를 검토해서 합격하게 되면 연락을 하겠다던 날짜보다
지금 일주일이나 지난 걸로 보아 채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사의 홈페이지에는 다시금 수시채용 팝업이 뜨고 있습니다.
(외부의 구인 사이트에는 등록을 하지 않는 것 같네요.)

처음으로 입사 지원하였고 처음으로 면접을 본 회사입니다.
직장을 구하기 어렵다고는 하지만, 저는 꼭 될 것이며 적격자라고 굳게 믿고 준비하였는데
이렇게 떨어지고 보니 정말 아무일도 손에 안 잡히네요.

면접 때에는 별도로 준비요청을 받지는 않았지만,
노트북으로 회사에 대한 제 생각을 파워포인트로 작성하여 프리젠테이션 하기도 하고
입사지원서에는 관련 동영상을 제작하여 문서에 링크를 걸어서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어필하기 위해서 노력하였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얘기도 면접중에 듣고는
거의 합격했구나 생각했었는데 아마도 기대치에서 약간 못 미쳤던 것 같습니다.

처음 본 면접이고 긴장해서 인지 논리적이고 좀 더 강렬하게 제 의견을 피력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아쉬워서 다시 면접을 보았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기회를 다시 만들 수 있을까요?

숲 속에서 길을 잃은 기분입니다. 조언 부탁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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