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2277
- 댓글 수 0
- 추천 수 0
대학을 졸업하고 저는 역사학을 계속하고 싶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고 제 지도교수님이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 깊이 존경하던 분이었습니다. 유학 가려고 작정하였고, 초봉이 좋은 직장을 찾았습니다. 내겐 1년 정도 버틸 학비가 필요했기 때문이지요.
아주 많은 우여 곡절 끝에 - 긴 이야기랍니다 - 직장에 눌러 앉아 있게 되었지요. 20년 동안 있으면서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분야 - 변화와 혁명-이라는 주제를 안고 직장 속에서 그 일과 연관된 직무를 찾아 내었습니다. 그것이 내게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지금도 그 일을 하고 있구요.
다행으로 생각하는 것은 유학을 가서 학교에서 변화와 혁명을 다루지는 못했지만, 경영의 현장에서 동일한 주제를 배우고 익힐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인기있는 직무를 찾아 떠나고, 직장 속의 주류가 되기 위해 애쓰는 동안 묵묵히 내가 할 수 있고 관심이 많은 영역에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 나는 변화 경영전문가가 되었습니다. 또 저술가이며 강연가이기도 합니다.
돈이 여러가지를 할 수 있도록 하지요. 그러나 '생고기' 장사로 돈을 벌 수 잇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아주 적지요. 그 일도 그 일 나름대로의 성공의 비결이 있답니다. 지금하는 일은 즐겁고 계획한 일이고 잘할 수 잇는 일인데도 아직은 돈이 되지 않잖아요. 좀 더 기다려야 될지도 모르고, 차별화된 틈새시장을 찾아내야 할 지도 모르고 독특하고 유일한 디자인을 만들어 내야 할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그 일이 더 좋은 길인 것 같군요. 바라던 일이고 잘하는 일이니까요.
돈을 벌고 나서,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벼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 한 번 들어서면 되집어 나오기가 어려운 것이 사람의 일입니다. 돈은 벌어도 그 끝이 없고... ( 가장 좋은 인생 사는 법은 그저 하고 싶은 일하며 사는 것입니다.
IP *.229.146.12
아주 많은 우여 곡절 끝에 - 긴 이야기랍니다 - 직장에 눌러 앉아 있게 되었지요. 20년 동안 있으면서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분야 - 변화와 혁명-이라는 주제를 안고 직장 속에서 그 일과 연관된 직무를 찾아 내었습니다. 그것이 내게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지금도 그 일을 하고 있구요.
다행으로 생각하는 것은 유학을 가서 학교에서 변화와 혁명을 다루지는 못했지만, 경영의 현장에서 동일한 주제를 배우고 익힐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인기있는 직무를 찾아 떠나고, 직장 속의 주류가 되기 위해 애쓰는 동안 묵묵히 내가 할 수 있고 관심이 많은 영역에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 나는 변화 경영전문가가 되었습니다. 또 저술가이며 강연가이기도 합니다.
돈이 여러가지를 할 수 있도록 하지요. 그러나 '생고기' 장사로 돈을 벌 수 잇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아주 적지요. 그 일도 그 일 나름대로의 성공의 비결이 있답니다. 지금하는 일은 즐겁고 계획한 일이고 잘할 수 잇는 일인데도 아직은 돈이 되지 않잖아요. 좀 더 기다려야 될지도 모르고, 차별화된 틈새시장을 찾아내야 할 지도 모르고 독특하고 유일한 디자인을 만들어 내야 할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그 일이 더 좋은 길인 것 같군요. 바라던 일이고 잘하는 일이니까요.
돈을 벌고 나서,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벼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 한 번 들어서면 되집어 나오기가 어려운 것이 사람의 일입니다. 돈은 벌어도 그 끝이 없고... ( 가장 좋은 인생 사는 법은 그저 하고 싶은 일하며 사는 것입니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50 | -->[re]가르칠 수 있는 기회는 많아요 | 구본형 | 2004.01.28 | 1516 |
1549 | -->[re]훌륭한 경력 | 구본형 | 2004.06.11 | 1516 |
1548 | -->[re]힘 내십시오. [1] | 호랑이 | 2005.05.15 | 1516 |
1547 | 좀더 나은 삶을 살고 싶포 | 스마일 | 2003.10.09 | 1517 |
1546 | ---->[re]한 달 안에 해야할 일 하나 | 최청원 | 2003.10.11 | 1517 |
1545 | -->[re]모두 두고 가세요 | 구본형 | 2003.10.12 | 1517 |
1544 | ---->[re]하기 싫은 일을 피해서라기 보다는 | rumpen | 2004.01.19 | 1517 |
1543 | 뭐가 잘 못 된 걸까요? | 답답합니다. | 2004.07.22 | 1517 |
1542 | -->[re]글쓰기에 대하여 - 나만의 취향 | 구본형 | 2005.03.27 | 1517 |
1541 | -->[re]글쓰는 법 | 구본형 | 2005.07.23 | 1517 |
1540 | -->[re]그저 천렵하듯이 | 구본형 | 2003.09.01 | 1518 |
1539 | ---->[re]모르긴해도 아마 다 그럴걸요 | 김종기 | 2003.09.26 | 1518 |
1538 | 상담부탁드립니다. | jin | 2003.12.07 | 1518 |
1537 | -->[re]소장님 감사합니다. | 구본형 | 2004.01.18 | 1518 |
1536 | ---->[re]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미국 나이 스물여덟 | 2004.07.06 | 1518 |
1535 | -->[re]지금 표현햔 한 것이 진실이라면 | 구본형 | 2004.09.05 | 1518 |
1534 | 자기 개발에 관한 질문 | 김희정 | 2005.04.13 | 1518 |
1533 | -->[re]배울 수 있으면 남을 가치 있습니다 | 구본형 | 2004.01.17 | 1519 |
1532 | -->[re]전공에 대하여 | 구본형 | 2004.03.02 | 1519 |
1531 | 4년만에 다시 인사드립니다. | 팬 | 2005.04.09 | 1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