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 아캔
  • 조회 수 3630
  • 댓글 수 4
  • 추천 수 0
2007년 8월 28일 12시 10분 등록
사회생활이나 회사생활에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만약에.. 회사에 처음 입사하게 되었다고 하면요.. 맨 밑단계는 아니고
직급이 A B C 3단계가 있다고 하면 B정도 직급으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됐는데.. 그 부서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 전문가라고 생각해서 제가 뽑혔지만.. 한분야라도 워낙 다양한 면이 있으니.. 제가 모든 일에 대해서는 잘 알수가 없거니와.. 제가 그 부서에 하는일의 전공자이만 .. 그 분야중에서도 특정분야에 대해서만 능통하고 평소 그 부서에서 진행하고 있는 구체적인 대부분의 일에 대해서는 잘모르고.. 배워야하는 수준이라고 하면요..

이미 거기 C직급에 있는 사람들은 특정 면에 있어서는 저보다 더 깊게 알고 있고 또..그 전반적인 업무자체를 잘 파악하고 있다고하면...
일단 일을 배워나가야하는데.. 제 생각은 밑사람이런거 안따지고 좀 부끄러워도..몇달정도는 쫌 팔리는거 무릅쓰고 하나하나 물어보면서 간단한거부터 하나씩 밑에 사람들한테 배워나가고 싶은데... 사회생활에서 그러면.. 좀 우습게 보이나요??
그러니까.. 전문가라도 해서 뽑았는데 알고보니.. 잘알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드라..간단한일도 못하드라.. 머 이렇게 비춰질수있을것같아서..-_-;;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그리고 궁금한것이 회사라는 조직에서.. 맡은 일이있다고하면 제 개인시간까지 투자해가면서 열심히 일하는게 좋은건가요? 아니면 딱 업무시간에만 일하고..일의 속도도 적당하게 가져가는게 잘하는건가요?-_-;
IP *.177.13.185

프로필 이미지
40대 중반
2007.08.28 12:41:07 *.115.231.125
어느정도 시간은 충분히 양해될수 있음으로 배우는 자세로 겸허하게 일하면 된다고 봅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결국 본인을 위하는 것이라 봅니다.
프로필 이미지
어깨너머
2007.08.28 22:31:00 *.234.54.69
어떤 상황이든 진실하다면 통하지 않을까요...나를 어떻게 생각해 줄까보다 내가 무엇을 할까를 우선 행동한다면 약간의 어눌함도 오히려 솔직해보일것이고 리더가 되려는 욕심이 전혀 없다면 근무시간에만 충실해도 되겠죠...40대 중반의 직장인 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진명식
2007.08.29 08:02:07 *.55.214.10
사람들은 누구나 차이가 없습니다. 그분들에게 솔직하게 모르는 부분을 이야기하시고 질문하시는 것이 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을 통해서 서로를 알게되는 계기가 되더군요.
프로필 이미지
초아
2007.08.30 04:37:37 *.253.249.73
"이미 그대는 훌륭한 중간 관리자 "
일에 임하는 직장인이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자신이 아무것도 모르고 있습을 모르는 사람. 둘째는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걸 아는 사람의 두가지 형태입니다.
그대는 나의 부족함을 인식하는 겸(謙)의 도리를 아는 분입니다. 그래서 고민하고 노력하며 윗시림에게는 충실함을 보이고 아랫사람에게는 겸양의 도리로써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것 이상의 처세는 없습니다.

직위가 높아지는 것은 능력보다 그 사람의 그릇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높은 직위에 있는 분을 만나보면 때로는 한심한 생각이 들기도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일도 못하는 사람도 엄청 큰 인물을 보기도 하구요...
직과 운은 그 사람의 크기로서 정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공정한 것이 현 사회입니다. 그것 때문에 혼란이 오기도 하지요. 불 공정함을 공정하게 또 그것이 무너지며 다시 시작하면서 세상은 진행하는 것입니다.

"謙謙君子 用涉大川 吉"
<그댄 겸겸군자 항상 운이 그댈 따르니 도전하고 발전함에 아름다움과 행운이 있을 것이다.>

조금만 더 가 봅시다. 그러면 A형의 직급을 원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뒤에는 CEO가... 겸손의 신은 무었보다 행운을 주지요. 근무 잘 하세요.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