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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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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3일 21시 26분 등록
30대중반도 이제 지나가는  IT업종에 종사하는 남자입니다.

오래전 시골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서울로 무작정 와서  결국 뜻을 이루었는데요.

10년 가까운 세월동안 너무 혹사를 해서 그런지  진이 다 빠졌습니다.

거의 매일 야근에, 프로젝트에 대한 중압감. 주말출근  정말이지 몸과 마음을 다 쏟고 살아야하는 일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다른 업종에 비해 정년이 무척 짧아서

40세쯤 혹은 그 전에  다른 일로 전직을 하고 싶습니다.

이제 그만하고 싶습니다.


남은 인생  새로운 일을 가지고 열심히 살고 싶은데

그 새로운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기술을 배울까 생각도 해보고  ,  공무원 공부를 해볼까 하기도 하고

장사는 아무래도 소질이 없는 것 같고..

머리만 복잡하고 그러네요.

나보다 훨씬 어려운상황에서도 성공한사람들의 스토리를 보고 힘도 내지만

목표를 향해 달려갈 마음 자세는 되어있는데

정작 그 목표가 없어서 힘이듭니다.








IP *.146.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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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0.07.04 13:25:04 *.131.127.50
  가만히 본께
고생, 고생해서 산을 거의 다 올랐는디...
'어메 이 것이 아닌가비여...'  가 된 것 같군요..

잘못하면  '아까 거그가 맞은가비여,,, 괜히 엄한 짓 했네' 나
'에이 그거시 그거시네...!' 와 같은 성에 차지 않는 일이 벌어질 수 있겠지요

구본형 선생님의 최근의 책이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텨넷 검색을 하시거나,   이곳의 E-저녈 'change 2010'의 필살기에 관한 자료를 참고하시고
목표를 정하시는 방법을 터득하시면 될 것 같군요.
준비가 되어 있다니...  적극적인 전투와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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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07.04 23:06:58 *.197.63.9
이곳에 님의 업종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거의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술을 무시 하지 않습니다. 기술은 곧 재능이고 경험과 장기로서 일상의 든든한 밑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무엇을 찾는 것도 좋지만, 어떤 일을 찾게 되더라도 그에 못지않게 님의 현재의 재능이 커다란 받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도모함에 있어 든든한 백 그라운드가 될 만한 기술략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상당한 잇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의 재능과 연관지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또한 이곳 커뮤니티에서는 저마다의 재능을 좀 더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들이 모색되어지고 있습니다. 늘 하던 지루한 일이라도 남에게 어떤 유익과 도움을 줄 수 있느냐에 따라 가치와 보람과 자긍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 재능을 나누시며,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고민하다보면 좀 더 나은 묘책과 대안들과 마주하게 되지 않을까요? 서두르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면서 능동적인 참여를 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탈리다 쿰! 달리자 꿈!! 어제 보다 아름다워지고자 애쓰는 님의 내일을 이곳 벗들과 함께 바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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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
2010.07.05 09:16:31 *.19.222.3
먼저 확인해야 할 것 중의 하나는 개발일 자체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일의 방식이 싫은 것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10년 가까이 해오신 일이 그렇게 쉽게 부정되지 않고, 새로운 일이 그렇게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을 본인이 제일 잘 아실 터입니다.
10년의 경험을 뒤돌아보시고 그 일을 통해 본인이 얻게 된 가장 유익한 경험에 근거해서 업의 전환이나 일의 방식전환을 고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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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여우
2010.07.17 01:38:15 *.140.111.113
정말 나랑 이렇게 똑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을줄 몰랐습니다
저 또한 나름 어릴때부터 열심히 살아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30대 나이가 접어 들면서 이제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데
도무지 제가 뭘 좋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밤을 꼬박 세더라도 내가 정말 미칠수 잇는 일을 하고 싶은데 아무릭 생각해봐도
모르겠습니다 제 자신이 한심스럽게 느껴질 정도 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찾아 낼수 잇는지 정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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