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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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마지막으로 회사를 그만둡니다. 대학졸업과 동시에 입사하여 3년 4개월동안 일했던 곳인데, 나와는 맞지않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일인줄 알고 입사한 곳인데, 제 기대와는 너무나 다른업무에 큰 실망을 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회사생활에도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았구요.
IP *.94.26.133
내가 정말 하고싶은일을 찾고싶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내가 재미있어서 열심히 할 수 있는 그런일이요. 얼마전 대학을 그만둔다던 김예슬씨의 글에 이렇게 적혀있더군요. '스무살이 되어서도 꿈을 찾는것이 꿈이라서 억울하다.' 저는 서른살이 되어서도 꿈을 찾는것이 꿈이라서 억울합니다.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니 주위사람들이 어느회사로 이직하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집에서 쉬면서 내가하고싶은 일을 찾고싶다고 했습니다. 정말 단 한사람도 제 말을 믿지않더군요.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내가가진 것 중 가장 큰 것을 내어놓아야 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마치 좀비처럼 왔다갔다하던 회사를 내놓은 것이구요. 네.. 제 생각에도 이런 제 결정이 무모해보이기도 합니다. 불안하기도 하구요.
내가 원하는 일을 찾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회사를 그만두면서 부모님께는 대학원 진학을 하겠다고 했거든요. 진심도 아니고 그렇다고 거짓도 아닌.. 그런말이었어요. 막연하게나마 공부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 어떤공부를 어떻게해서 무엇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플랜은 없었거든요. 당장 백수가 된다는 불안함에, 대학시절 그나마 재미있게 공부했던 쪽의 교수님을 컨택하고 있는 중인데, 이것도 나와 맞지 않는 것이라면 또 어떻게 해야하는지 걱정만 될 뿐입니다.
참 혼란스러운 요즘이네요 세상일이 내 마음처럼만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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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다시 회사를 찾으세요.
그리고 그 곳에서 눈부신 성과를 만드십시오.
그 일을 만들어가는 치열한 과정에서
원하는 길은 스스로 열릴것입니다.
(강추 도서 : 구본형의 필살기)
어느 회사든 기업 조직은 구성원 개인이 좋아하는 일을 시키지 않습니다. 절대로.
개인의 취향보다 조직의 목표와 성과가 우선하는 곳입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지난 3년 4개월 동안 절실히 느꼈겠지요.
지금으로서는 '교수님'도 답을 드리지 못하고,
'대학원'도 기회는 아닌듯 싶군요.
우선, 새로운 무엇을 하기전에
여행 배낭부터 챙기면 어떨까요.
걸으면 좋겠군요.
노트와 펜이 있으면 더 좋겠지요.
그리고 그 곳에서 눈부신 성과를 만드십시오.
그 일을 만들어가는 치열한 과정에서
원하는 길은 스스로 열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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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회사든 기업 조직은 구성원 개인이 좋아하는 일을 시키지 않습니다. 절대로.
개인의 취향보다 조직의 목표와 성과가 우선하는 곳입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지난 3년 4개월 동안 절실히 느꼈겠지요.
지금으로서는 '교수님'도 답을 드리지 못하고,
'대학원'도 기회는 아닌듯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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