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 gmg
  • 조회 수 3197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10년 10월 23일 01시 30분 등록
오늘 처음으로 면접을 봤습니다

사실 입사 1차면접으로 처음인것이지
면접은 아주 많이 봤었어요.. 사실 그것이 문제에요
지금까지 본 면접중에서 통과된것이 2라면 떨어진것이 8입니다
각종 동아리며..봉사단이며..기업활동이며
그래도 지금까지는 꾸준히 하고싶은 곳에 지원을 해왔었는데..
오늘 같이 4학년으로 처음 입사면접을 경험해본 저는
이런 면접에 대한 안좋은 결과만 계속 이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오늘 너무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결정적으로 외모에대한 고민과 자신감이 부족한것같은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절대 못생기거나 외모에 대해 심각한 고민이 있는 것이 아닌데도 
저 스스로 그다지 그렇게 주목받을 정도로 예쁘거나 복스러워보인다거나
건강해보인다거나 인상이 좋다거나 이런 느낌을 주지 못하는것 같아서
이런 생각때문에 일단 면접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또 면접 자체에 대한 자신감도 그렇구요,
저는 적극적이고 활발한 편인데
오늘 면접에서 소극적인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입니다
저도 모르게 목소리도 작아지고 끝이 흐려지는 것같아요

이렇게 자신감이 부족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
원래 내 자신이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거지,
어릴때부터 자책감과 부정적인 마음으로 똘똘뭉쳐서 지내와서 그렇겟지,
이런 생각에 또 한단계 더 우울해지고
아니야 그런건 다 내 주변사람들 때문이야 하고 다른 사람 탓을 하며
또 우울해지고

이렇게 상황적으로 우울한 상황에서 나 자신을 탓하고 또
다른사람과 내 환경을 탓하는 것으로 나아가
심각하게 살맛이 안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또 하루 이틀지나면
난 정말 너무 행복하구나 건강한것만으로도 감사하구나
난 예쁘게 생겼구나, 나처럼 자신감을 가질만한 사람이 있을까?
우리 가족은 정말 좋구나, 내환경은 정말 좋구나
이렇게 긍정적인 제자신이 다시 찾아옵니다

이런게 가끔은 너무 극단적으로 반복되니까
너무 스스로 헷갈립니다
그래서 가끔은 행복한 하루도 진짜처럼 느껴지지 않아요
언젠가는 또 예전에는 불행했다는걸 알고있으니까요

뭐가 문제인걸까요...?
IP *.140.18.144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 과연 게임중독과 프로게이머가 되는 길은 구분할수 있나요 [2] 프로게이머 2010.02.24 4360
109 부정적인 생각 어떻게하면 바꿀수있나요 [3] 곰이 2008.04.28 4375
108 30대쯤 이르러 진로 고민입니다.. [3] 고민남 2010.09.09 4386
107 꼭 한 가지 길이어야 하는 이유는 없다. [5] 박하 2009.07.22 4387
106 29살 3년차 직장인입니다. Career전환을 하고싶어요. [1] nuno 2010.05.31 4401
105 새로운 직장에서의 어려움 [4] [3] 고민하는 이 2010.10.26 4403
104 저에게는,...... 김동만 2003.01.26 4408
103 대범해지는 방법은? 구미경 2005.08.19 4417
102 우연히 읽은 책 속에서... [1] 오경순 2009.07.04 4419
101 26살 남자인데, 진로 고민이 ㅜㅜ [3] J 2010.07.21 4422
100 진정 원하는 것을 찾는 것이 왜이리 어려울까요?(진로상담) [5] 미래 2009.09.24 4424
99 4개월째인 회사 어떻게 하면 될까요? [2] nalda 2009.06.08 4428
98 가족이 싫어요 [1] 글쓴이 2016.02.09 4433
97 하루살이 인생 [6] 나애리 2008.11.14 4439
96 구소장님께 질문이... [1] J 2003.01.27 4444
95 기독교인들에게 궁금한 점 한가지 [5] 교회는도대체 2008.04.26 4466
94 무의미하게 하루하루를보내고 있습니다 [3] 날씨좋은5월 2007.05.07 4471
93 회원가입 문의 건 [1] 김호선 2008.09.03 4483
92 효과적인 자료정리 방법에 대하여. [4] 한명석 2006.03.24 4504
91 가끔 모든 것이 허무하게 느껴질 때 [2] 뽕뽕이 2010.01.04 4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