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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님께서 20084142211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10년 담배 피우고, 금연 5년 되었습니다. 담배 피운 만큼 금연시도를 해서 겨우 아직까지 피지 않고 있습니다. '금연나라'라는 공동체에서 활동한 경험있고, 담배를 통해서 중독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흡연과 집중력은 관계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이나 공부가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책 잡자 마자 공부가 됩니까? 1시간 공부했다고 하면, 30분은 지식의 문에 다다르기 위한 워밍업에 불과하고 30분이 실제로 공부한 시간입니다.
지식의 문에 가기까지의 시간은 공부가 아닙니다.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있는 체력을 가진 사람이 공부에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흡연자는 시간마다 담배를 피워주어야 합니다. 연속된 시간을 확보해도 모자른데, 끊임없이 시간을 분절시킵니다.(게다가 핸드폰, 인터넷을 비롯 시간을 조각내는 것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 당연 시간 대비 성과는 떨어지지요. 물론 담배 피면 체력도 떨어집니다.

여성분이 담배를 피우면, 남자보다 데미지가 더 크고 뱃살이 쏠리는 현상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여성은 남자보다 약하니까요. 이런 육체적인 데미지가 문제가 아니라, 저의 경우는 담배를 피우면 몸에 구멍이 난 듯한 느낌이 싫었습니다. 담배를 애연하신다면 상관없지만, 흡연의 지저분한 느낌을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담배를 피워야만 하는 자기 분열이 더 괴로우신 것은 아니신지요?

여유가 되신다면, 일정을 멈추시고 단식이나 운동을 통해서 금연에 자신감을 얻으신 다음에 공부하심이 어떨지 권해드립니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금연 성공율이 2배가 올라갑니다.

또한 중독은 니코틴 보다는 습관과 커뮤니티의 문제입니다. '티핑 포인트'라는 책에도 흡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시다시피, 흡연에 대한 폐해를 홍보하는 것은 일시적인 경각심을 주지만, 근본적으로 금연성공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담배 어떻게 배우셨나요? 분명 커뮤니티가 있었습니다.

http://cafe.daum.net/nosmoknara

커뮤니티 가셔서 도움 받으세요. 님의 금연을 자기 금연만큼 기뻐하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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