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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뺨님께서 20081171359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부모된 입장에서의 경험입니다.
남자 아이가 초등생 때였는데 낮에 부모가 없으므로 컴퓨터에 매달려서 자제를 못했습니다.몇 번의 대화로 하루에 1시간 하기, 절제하기 등등의 방법을 썼습니다.위의 아드님처럼 잘 안되더군요. 불시에 습격을 하면(?) 완전히 넋이 나가 있었습니다. 결국엔 아이의 동의를 얻어서 컴퓨터를 들어냈습니다. 대신 아이가 기타며 그림 그리기, 책 읽기 등으로 원만한 중고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학생 때에 생긴 셈입니다. 전공과목 선택에 있어서 컴퓨터를 계속 끼고 있어야 하는 과목을 기피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또한 자주, 자기 컴실력이 친구들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져서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하소연도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블로그 좀 만들어주렴."하면 자기 실력은 안된다고 하고 친구를 데려오는 일도 생겼고요.

위의 글을 읽으며 아드님이 컴퓨터 게임도 잘 하고 공부도 잘할 묘안은 없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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