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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이님께서 200810301328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고마운 댓글은 두 개인데, 거기에 달린 감사의 인사는 하나만을 향하고 있군요.

누구나 자기 생각에 박수를 쳐주는 사람에게 의지합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아픈 부분을 콕콕 건드리기까지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에게 참으로 어렵고 먼 길입니다. 하지만 그 두 마음이 모두 하나에서 나왔다고 생각하면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최소한 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 주었으니까요.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말이다."라는 말이 언제부터인가 진부하고 고리타분하다는 뜻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하면 교과서만큼 보편타당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 많은 '참'이 담겨 있습니다. 위에 달린 두 글 중의 하나에서 그 보편하고 타당한 무언가가 느껴지네요.

그리고, 어쩌면 그렇게 지나친 보편타당함 뒤에 sky님이 답답하게 생각하는 고민을 여는 열쇠가 숨어있는지도 모릅니다. 주제넘은 이야기에 기분 상하시지 않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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